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기사 날짜  




           조용필 팬클럽 "이터널리"..."우리가 오빠부대 원조"

                             "필" 팍 꽂혔죠

          "매직팬, 풀, 가위는 팬클럽 회원의 필수 아이템이죠."
 
가수 조용필 팬클럽 "이터널리(Eternally)"의 총무 겸 부회장을 맡고 있는 남상옥씨(여ㆍ38)는

"용필이 오빠"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10대"로 돌아갔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요즘 한창 뜨고 있는

톱스타들의 오빠부대와 견주어 하나도 다를 게 없었다.

오빠부대의 원조 "이터널리"는 지난 97년 5월10일 조용필을 너무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들었다.

조용필을 위해 뭔가 특별한 일을 할 수 없을까하고 고민하던 몇몇 팬들이 모이기 시작한 게

어느덧 회원수 3000여명의 클럽으로 성장했다.

8만원이라는 적지않은 연간회비를 꼬박꼬박 내는 열성회원들의 수만도 60여명.

열성회원들의 평균 연령은 30대 후반이다.

                              97년 결성 회원수 3000명
                              소식지 발간- 홈피도 오픈
                              콘서트땐 타 클럽과 공조

조용필에 관한한 이들은 나이를 초월한다.

매년 만들어내는 클럽회원지 이터널리에 이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 5월에 9번째 회원지가 나왔다.

분량만 100쪽에 달한다.

가히 웬만한 월간지 수준을 능가한다.

회원지에는 지난해 열렸던 크고 작은 콘서트를 사진과 함께 실었고,

회원들의 정성어린 후기를 담았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라는 코너엔 조용필의 진귀한 사진들도 수록됐다.

언론에 좀처럼 공개되지 않은 유아시절과 초등학교 시절의 사진이다.

회원들은 이 사진을 구하기 위해 일본에 있는 팬들을 찾아가고

조용필의 초등학교 동창생을 설득하는 정성을 쏟았다.

콘서트 때는 이터널리를 포함해 "미지의 세계", "위대한 탄생" 등

여러 조용필 팬클럽들과 한데 뭉쳐 "필21"이라는 연합체를 구성해 조직적인 응원에 나선다.

똑같은 T-셔츠로 무장하는 것은 기본에 속하고,

콘서트장에 부스를 설치해 홍보전을 펼친다.

지난해에는 붉은악마의 태극기 응원과 같은 퍼포먼스를 팬 응원에 도입하기도 했다.

조만간 오랜시간 공을 들인 홈페이지(http://cho-yongpil.com)도 개설한다.

오프라인 모임에 더 익숙한 세대라 그동안 변변한 홈페이지 하나 없었지만

보다 적극적인 회원 교류를 위해 온라인 체제를 구축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한달에 한번 정도 모임도 갖는다.

회원들이 전국적으로 퍼져 있고 대개 직장인이라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도

조용필에 관한한 만사 제쳐둔다.

다음달 조용필의 전주, 구미, 제주 콘서트를 앞에 둔 이터널리는 커다란 꿈이 있다.

지난해 데뷔 35주년 공연에 이어 40주년 공연도 조용필과 함께 하는 것이다.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근무하는 회원 서권원씨(34)는

"82년 모방송국의 가수 대상 시상식에서 이용이 조용필을 제치고 상을 타는 것을 보고

어린 마음에 무척 속이 상했던 기억이 있다.

아마 그때가 조용필에 빠지게 된 계기인 것같다"면서

"용필이 형님은 위대한 음악인임을 떠나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다.

나는 이 호텔의 조용필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김인구 기자 clark@sportschosun.com">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373 [영남 일보] [대구 추억기행 .84] 밴드이야기 <12>     5537
372 [EtN 2004/6/22] 조용필-서태지, '한 무대 선다' file     4996
371 [스포츠 서울] 韓가요 두 거인 '조용필 & 서태지' 첫 조인트공연 file     5510
370 [디지털 타임즈] `KCTV제주방송` 케이블TV 본보기..대형행사도 거뜬 지역매체 선봉     5114
369 [제주일보 2004/6/21] ‘젊은 오빠’ 조용필 환상무대, 첫 제주콘서트 file     5020
368 [굿데이 미디어] 국민가수 조용필과 함께 하는 제주여행     4948
367 [제민일보][화제] [인터뷰=19일「필앤필(PIL&feel)」공연 앞둔 조용필]“조용필의 전부를 보여주겠다”     4844
366 [한라 일보] “또다른 조용필을 만날 기회”     4966
365 [제주 일보] [생활/문화]조용필 제주 첫 콘서트, 19·20일 국제컨벤션센터     5332
364 [제주방송 2004/6/14][리포트] 해마다 다시쓰는 대중음악사     5244
363 [제주 일보] [생활/문화]조용필 제주 첫 콘서트     5307
362 [한라 일보] 국민가수 조용필 제주에 온다 [1]     4974
361 [스포츠 조선] [레저 단신] 조용필 콘서트 제주 패키지     5308
360 [새 전북 신문] 주말 빅 콘서트 '3' 전주가 '들썩'     5083
359 [경북 중부신문] 조용필 구미 공연, "Pil&Feel file     5339
358 [전남 뉴스] 조용필콘서트! 여수진남체육관에서     5901
357 [여행신문] 조용필 보러‘가’ 제주서 잠도 ‘자’     5149
» [스포츠 조선] 조용필 팬클럽 "이터널리"..."우리가 오빠부대 원조" [1] file     7367
355 [강원 도민 일보] 조용필 강릉 슈퍼 콘서트 file     5557
354 [제주 일보] [경제]조용필 콘서트 관광상품 출시 [1]     5018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