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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오늘] 팬들이 조용필 음반 불매운동?

2003.10.14 19:55

찍사 조회 수:7693 추천: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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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조용필 음반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의 발매시기에 맞춰 전 소속사였던 지구레코드에서 ‘조용필 음악인생 35주년을 회상하며’라는 베스트앨범을 내놓은 것이 발단이 됐다.

조용필 팬들은 “가짜 베스트 앨범이 18집의 판매를 방해한다”며 ‘PIL 21’(pil21.com)을 비롯한 ‘위대한 탄생’(choyongpil.net), ‘미지의 세계’(www.choyongpil.co.kr) 등 팬클럽을 통해 베스트앨범의 부당함을 알리고 지구레코드 홈페이지에 직접 항의글을 올리는 등 적극적인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다.

팬클럽 ‘PIL21’의 박상준 씨는 홈페이지에서 “지구레코드가 부당한 방법으로 빼앗은 1∼8집의 주옥같은 노래들의 저작권으로 지난 수년간 짜깁기한 베스트앨범을 10종이나 찍어내고 잡지에 부록 CD로 팔아 넘겼다”고 주장했다.

지구레코드 홈페이지(www.jigurecords.co.kr)는 현재 한시적으로 폐쇄된 상태다.

음악평론가 신현준 씨는 “이 문제는 대중음악계에서는 이미 ‘악성 시스템’이 확립되어 버렸고 법적으로 따져도 승산이 없는 이슈다.

조용필 씨도 재판에서 졌고, 정태춘·박은옥 씨, 이미배 씨도 졌다”고 말했다.

조용필 씨측 관계자는 “돈이 필요했던 어려운 시절에 돈을 받고 저작권 양도계약을 했다.

언짢지만 문제가 확대되는 걸 원치 않는다.

현재 실무자들끼리 음원을 다시 사들이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상만 기자 hermes@med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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