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조용필의 가수 데뷔 35주년 기념 콘서트가 4만5000여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히트곡 <단발머리>를 부르며 시작한 공연은 <물망초>, <어제, 그리고 오늘> 등의 열창으로 이어지며 비 내리는 잠실을 들쑤셔놓았다.

여느 콘서트와 다를 바 없는 열기 가득한 공연이었지만, 자세히 보면 사뭇 달랐다.

오빠를 외치며 열광하는 팬들은 10대, 20대가 아닌 얼굴에 주름이 살짝살짝 진 아줌마들.

아줌마 팬들은 야광스틱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부르며, 조용필을 연호했다.

<사진·민원기 기자>


출처:

http://www.womennews.co.kr/vew/newsview.asp?wno=742&news=00742-927020&index=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