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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상 쫓다보면 음악활동 지장"


가수 조용필이 최근 가요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연말 시상식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80년대를 풍미해 '가왕(歌王)'이란 타이틀을 지니고 있는 그는 1980년부터 1986년까지 각 방송사의 가수왕을 휩쓸다시피 했으나 86년에 "후배들을 위해 더이상 상을 받지 않겠다"며 불참을 선언했다.

15일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공연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조용필은 "1985년까지만 상을 받겠다는 의사를 방송사측에 전달했지만, 한 해만 더 해 달라는 부탁때문에 86년까지만 상을 받게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연말 가요대상에 끌려가다보면 자기가 하고 싶은 스타일의 음악 활동을 할 수 없고 내 나름대로의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수상에 대해서는 가수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음반 프로덕션들과의 관계 등을 생각했을때 한해 동안 제일 잘했던 가수를 뽑는 것은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내후년 데뷔 40주년을 맞는 조용필은 "그동안 음악 생활을 지탱해온 원천은 '음악적 충격'에 있었다고 밝히면서, 최근엔 음악 악기 편성도 적게 하면서 오랫동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투의 음악에 충격을 느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여행을 떠나요-2006 서울콘서트'라는 제목으로 3일간 공연을 펼치는 조용필은 이번 공연의 특징에 대해 "지난해는 야외에서 공연을 해 모험적인 측면이 있었다면, 올해는 더 커진 실내 무대사이즈에서 30,000여명의 관중 앞에서 공연한다. 히트곡을 중심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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