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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안성기, 경동중 짝꿍


안성기와 인터뷰를 한 23일 북한 평양에서는 의미깊은 행사가 열렸다.

바로 가수 조용필이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역사적인 단독 콘서트를 여는 날이었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국민가수’ 조용필.

각각 영화와 가요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이런 영광스런 수식어를 달고 나니는 두 사람은 학창시절부터 우정을 쌓아온 죽마고우다.

경동중학교 동창으로 같은 반에서 짝으로 지낸 두 사람이다.

각각 정동과 돈암동에 살았는데 서로의 집을 오가면서 가족과도 알고 지냈다.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와 가수로 활약하고 있으니 참으로 묘한 인연이다.

안성기는 인터뷰 도중 조용필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당시 나는 아역배우로 영화 데뷔를 한 후였다.

조용필이 가수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오히려 내가 기타를 배우고 있었다.

항상 조용한 성격에 별로 말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나보다 키가 훨씬 컸는데 그 때 이후로 크지 않은 것 같다”며 웃었다. 친구의 평양 공연을 바라보는 마음도 남달랐다.

“참으로 자랑스럽다.

북한 동포들 앞에서 가슴을 울리는 노래를 부르며 벽을 허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냐.

가요 뿐 아니라 남북간 영화 교류도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가슴 한구석에는 친구에 대한 미안한 감정이 있었다.

“항상 마음은 가까이에 있는데 자주 만나지 못했다.

내가 술을 잘하면 기회도 많아지고 좋은 술친구가 됐을텐데 그렇게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평양공연을 몇시간 앞둔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며 마음 속으로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이평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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