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한반도 투어 완성한다

'2005 PIL %26 PEACE 조용필 콘서트'가 9월30일 잠실종합운동장 내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조용필은 수원, 부산, 대구를 거치고 8월 23일 평양 공연에 이어 9월 서울, 대전, 광주, 인천으로 남북한의 수도를 이으며 한반도 투어 콘서트를 완성시킬 예정.

조용필은 인터뷰에서 공연 제목을 'PIL %26 PEACE'로 잡은 이유에 대해 "음악인으로서 음악을 통해 화해나 평화를 추구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표현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소망대로 2005년 8월 평양과 9월 서울 하늘에는 음악을 통한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메아리 쳤다.

이번 콘서트는 상반기 제주, 수원, 부산, 대구를 거치면서 유료관객만 11만 9천명, 총 관객 13만 명이 열광하는 등 성공을 거두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5톤 트럭 65대 분의 공연장비, 공연에 투입되는 1,500여명의 스텝, 무대 길이만 110m, 50대의 대형 서치라이트와 300여대의 하우스 모니터 등 초대형 스케일의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