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각종 기록] 정규앨범 17장 173곡
[스포츠투데이]2003/07/31 11:35

▲조용필이 35년간 발표한 앨범은

80년 1집을 시작으로 98년 말까지 모두 17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고 11장의 베스트앨범과 3장의 라이브앨범 1장의 비정규앨범을 발표했다. 80년 첫 정규앨범부터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는 모두 173곡이다.

▲조용필의 첫 앨범

공식적인 1집앨범은 80년 발표한 ‘창밖의 여자’. 하지만 기록상 첫 음반은 72년 ‘김 트리오’ 시절 발표한 ‘드럼! 드럼! 드럼! 앰프 키타 고고! 고고! 고고! 고고!’이다. 또 같은 해 아세아레코드에서 ‘조용필 스테레오 힛트 앨범’이 나왔다. 74년 ‘조용필과 그림자’라는 이름으로 앨범 ‘사랑의 자장가’를,75년에는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님이여’를 발표했다.

▲가수가 아닌 기타리스트 조용필

72년 발표한 앨범 ‘드럼! 드럼! 드럼! 앰프 키타 고고! 고고! 고고! 고고!’는 그의 유일한 연주앨범이다. 조용필은 당시 김대환이 이끌던 밴드 ‘김트리오’에서 기타리스트로 최이철 이남이 등과 함께 활동했다. 김대환은 이후 타악기 주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최이철은 ‘사랑과 평화’의 리더로 이남이는 ‘신중현과 엽전들’을 거쳐 노래 ‘울고 싶어라’로 유명해졌다.

▲금기를 깬 가수

조용필은 80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한국가수로는 처음으로 공연을 했다. 96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역시 한국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콘서트를 가졌고 99년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섰다. 또한 8월 개관하는 대구 오페라하우스에도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12월 공연을 갖는다.

▲앨범 판매

80년 발표한 1집앨범 ‘창밖의 여자’ 100만장 앨범으로 한국 기네스에 수록됐다. 86년에는 일본에서 발표한 ‘추억의 미아1’의 판매가 100만장을 돌파해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했다. 94년 3월에는 국내가수로는 최초로 음반 통산발매 1,000만장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NHK 홍백가합전 5회 출연

87년 일본에서 가장 인기 높고 권위 있는 음악 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출연했다. 조용필은 ‘NHK 홍백가합전’에 87∼90년 92년 등 모두 5회 출연하는 기록을 남겼다.

▲대중가요 최초로 음악 교과서 수록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인 ‘친구여’는 대중음악 최초로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수록됐다. 2002년 5월에는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역시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올랐다.

/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