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문화일보 
기사 날짜 2018-12-17 

가왕’ 조용필, 50주년 전국투어 ‘땡스 투 유’…7개월 대장정 마무리

munhwa_com_20181225_053332.jpg

‘가왕’ 조용필이 지난 7개월에 걸친 50주년 전국 투어 대장정에 화려한 마침표를 찍었다.  

조용필은 지난 15, 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 조용필 50주년 전국투어 ‘땡스 투 유(Thanks To You)’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은 양일에 걸쳐 조용필의 무대를 애타게 기다려온 2만여 명의 관객들로 가득 찼다. 조용필이 무대에 올라 첫 곡인 ‘못찾겠다 꾀꼬리’를 부르자 객석은 뜨겁게 환호했고, 공연 초반부터 끝까지 모든 관객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춤을 추고, 울고 웃으며 50주년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조용필은 공연 중에 “지난 5월 잠실 주경기장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잘 마쳤다. 50주년 투어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음악이란 길은 멀고도 험해서 저 역시 아직도 배움의 길에 있다. 여러분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50년을 오직 음악 한길만 걸어왔음에도 여전히 겸손한 마음으로 열정을 쏟는 가왕의 진면모를 보였다. 

이후 ‘단발머리’ ‘비련’ ‘킬리만자로의 표범’ ‘모나리자’ ‘돌아와요 부산항에’ ‘고추잠자리’ ‘창밖의 여자’ ‘꿈’ 등 조용필의 수많은 히트곡 중 약 30곡을 엄선해 2시간 30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쉼 없이 선보였고, 관객들 역시 매 곡마다 지치지 않는 환호와 함성으로 조용필의 무대에 열렬히 호응했다. 

특히, ‘친구여’ ‘그 겨울의 찻집’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서울 서울 서울’ 등의 곡들을 메들리로 부를 때에는 전광판에 가사를 띄워 모두가 함께 떼창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되었으며, 조용필과 팬들이 함께해온 지난 50년간의 히트곡들과 역사를 돌이켜보는 뜻깊은 시간이 이루어졌다. 


터져 나온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조용필은 ‘여행을 떠나요’ ‘바운스(Bounce)’를 부르며 마지막까지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고, 관객석을 향해 여러 번에 걸쳐 ‘감사합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며 50주년 투어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조용필의 5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땡스 투 유’는 음향, 영상, 조명 등에 특별히 많은 공을 들였다. 조용필은 이번 투어에서 음향을 각별히 신경 쓰며 수많은 관객이 최적의 사운드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초대형 LED영상 스크린을 활용한 영상 연출로 가왕의 명성에 걸맞은 스케일을 보여주며 조용필과 팬들이 함께해온 지난 50년의 시간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땡스 투 유’는 지난 5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의정부, 수원, 대전, 창원, 인천, 구미, 부산, 서울 앙코르 등 전국 10개 도시에서 11회의 투어를 펼치며 총 25만 관객을 동원했다.  

조용필은 팬들이 있어 가능했던 그의 50주년을 팬들과 함께 맞이하고자 7개월에 걸쳐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나 자신의 음악과 추억을 공유하는 등 뜻깊고 감동적인 축제를 마련했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53 [문화일보] 집중 인터뷰 - 조용필     15557
52 [스포츠 투데이] 국민가수 조용필 문화훈장 [2] file     15974
51 [FOCUS] 윤호진 칼럼     16059
50 [강원도민일보] 조용필 콘서트 관객 매료 [1] file     16094
49 [구루넷] '나는 조용필이다'를 '당신은 조용필입니다'로... [3] file     16889
48 [주간조선] 가요 / 수퍼 스타의 수퍼 콘서트 [3] file     16906
47 [스포츠조선] 조용필 , 자신 이름 내건 ' 산사 음악회 ' 로 곤욕 [1] file     16976
46 [중앙일보] 관객과 맨살로 만나는 무대가 내가 있을 곳" 그들은 라이브에 걸었다 [1] file     16982
45 [당신을 위한 newstory, 프리미엄조선] 歌王 조용필이 부른 '진짜 사나이' 아시나요 [1] 조선일보  2013-12-02  17015
44 "상탔자나, 기쁘자나~" 김준호 문화예술대상 장관표창 [2] 스포츠서울  2013-11-19  17071
43 조용필과 이미자 그리고 요즘 아이돌 [이승록의 나침반] [3] 마이데일리  2013-11-22  17101
42 [스포츠서울/굿데이] 조용필 팬클럽 기념책자 발간/ 조용필 팬클럽 '더 히스토리' 발간 [2] file     17401
41 [스포츠서울] 조용필-서태지 맞비교 '가요팬 흐뭇' [6]     17663
40 [2013가요계결산n#9461;]'가왕' 조용필 부터 '대세' 엑소까지 [1] 헬럴드경제  2013-12-24  17701
39 [한겨레] 햇빛 본 조용필 초기음반 ‘앰프 키타 고고’ [2] file     17814
38 조용필, 2013년 뜨겁게 마무리한다 [2] 티브리포트  2013-12-02  17826
37 [스포츠투데이] 조용필 "친구여…"…‘위대한 탄생’ 멤버 최태완 척추 수술 [3] file     17851
36 [한겨레] 잠실벌 울릴 35돌 콘서트 [2] file     17881
35 조용필, 시상식 불참불구 최고음반상 2관왕 쾌거[서울가요대상] [1] 마이데일리  2014-01-23  17966
34 [한겨레] 5년만에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 낸 조용필 [1] file     17990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