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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틀청년의사] 조용필, 삼성서울병원에 5천만원 기부
2003.09.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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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씨가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에 써달라며 삼성서울병원에 공연 수익금 중 일부를 기부했다.
조용필씨는 지난달 30일 잠실주경기장에서 35주년 기념 콘서트 'The History'를 마친 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가진 뒷풀이 모임에서 공연 수익금 중 5천만원을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용필씨는 "심장병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를 다른 세상으로 보냈습니다"며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4000건의 어린이 심장병 수술이 진행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도 60여명의 어린이들이 심장병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은 여러 차례의 수술과 재활치료로 인한 비용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들 중 수술이 급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10명의 어린이들에게 이번 조용필씨의 기부금은 새 생명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연화 기자
nyker@fromdoctor.com
조용필씨는 지난달 30일 잠실주경기장에서 35주년 기념 콘서트 'The History'를 마친 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가진 뒷풀이 모임에서 공연 수익금 중 5천만원을 삼성서울병원 이종철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조용필씨는 "심장병 때문에 사랑하는 아내를 다른 세상으로 보냈습니다"며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지만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연간 4000건의 어린이 심장병 수술이 진행되고 있으며, 삼성서울병원도 60여명의 어린이들이 심장병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은 여러 차례의 수술과 재활치료로 인한 비용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들 중 수술이 급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10명의 어린이들에게 이번 조용필씨의 기부금은 새 생명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연화 기자
nyker@fromdocto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