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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용필 "잊지 못할 사랑"
2004.01.0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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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54)이 사별한 아내 안진현 씨의 사망 1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가졌다.
6일은 안진현 씨가 지난해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되는 날.
이날 오전 조용필은 그룹 위대한 탄생의 멤버 등 지인들과 함께 서울 정릉 래원사를 찾아 1주기 추모식을 갖고 넋을 기렸다.
또 곧바로 고인이 묻힌 경기도 화성의 선산으로 가 성묘했다.
조용필은 지난해 부인과 사별의 아픔을 겪으면서도 어느 해보다 공연 무대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8월 말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을 성공리에 치렀고 지난해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한 뮤지션 가운데 회당 가장 많은 유료 관객수를 동원한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치러진 조용필의 공연은 8회에 유료 관객 1만 5000명(총 관객 1만 8847명)을 모아 1회 평균 유료 관객 1875명(유료 점유율 89%)을 기록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2위는 뮤지컬 캣츠 로 회당 유료관객이 1809명이었다.
조용필은 설 연휴가 끝난 후 2개월 간 공연 자료 준비를 위해 미국과 유럽에 머문다.
이경란 기자 ran@il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