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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ENEWS24 
기사 날짜 2013-05-15 

조용필 "'가왕' 호칭 쑥스럽다..그냥 조용필로 불러달라"

 

'가왕'이란 호칭을 평생 꼬리표처럼 달고 다닌 가수 조용필은 참으로 수줍은 많은 사람이었다. '가왕' '영원한 오빠' 등 수많은 수식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이름을 골라달라는 말에 그는 손사래를 치며 멋쩍은 웃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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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열린 프레스 파티에서 조용필은 정규 19집 '헬로(Hello)'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등 가요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그간 TV, 라디오, 신문 등과 거리를 뒀던 그이기에 본인의 입을 통해 흘러나온 이야기들은 취재진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조용필은 "닉네임은 어느 나라 가수든 하나씩은 있다"며 "(나는)유난히 '오빠'라고 불렸다. 내가 노래 '단발머리'를 내놓으면서부터 오빠라는 닉네임이 생긴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단발머리'를 발표했을 때가 서른 살이었다. 그 당시 중학생들이 나를 뭐라 부를지 몰라서 오빠라고 칭하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가왕'이란 호칭에 대해 "다른 나라 사람들이 들으면 '싱어 킹(Singer King)'인데 그런 사례가 있을까 싶다"며 "솔직히 동남아나 딴 나라에 가서 나를 '가왕'이라 소개한다면 쑥스러울 것 같다. '가왕' 보다는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 '조용필'이 좋다. 그냥 조용필로 불러달라"고 소박한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어떤 수식어로도 모자랄 자신의 음악적 업적에 대한 겸손한 마음을 드러낸 것이다. 그만큼 조용필은 노래로, 무대로 기억되는 사람이고 싶은 속내를 밝혔다.

한편 조용필은 정규 19집 발매 후 환갑을 넘긴 고령의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아이돌 가수 일색인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를 석권하는 기적 같은 일을 만들어냈다. 그뿐 아니라 젊은 1,20대가 주로 시청하는 KBS2 '뮤직뱅크'에서 60대 가수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연 기자 butthegirl@enews2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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