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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한국갤럽 조사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2013.12.20 17:59
신문사 | 경향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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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12-20 |
가수 조용필씨(63·사진)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2013년을 빛낸 가수’ 1위에 선정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7~11월 세 차례에 나눠 전국 만 13~59세 남녀 4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조용필씨가 응답자의 17.6%의 지지를 받으며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4월 10년 만에 발표한 19집 음반 <헬로>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앨범 판매량은 20만장대를 넘었다. 2위는 11.7%의 지지를 받은 가수 싸이였다. 싸이는 신곡 ‘젠틀맨’의 뮤직비디오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6억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세계인이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결혼한 트로트 가수 장윤정씨(8.8%), 팬덤을 크게 끌어모았던 남성그룹 엑소(8.4%), 국민 걸그룹 소녀시대(8.3%)가 3~5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이유(8.1%), 씨스타(7.6%), 이승철씨(6.6%), 크레용팝(6.5%), 지드래곤·빅뱅(6.4%) 순이었다. 세대별로는 엑소가 10대에서, 씨스타가 20대에서, 조용필씨가 3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2013년 최고의 가요’에 대한 설문에서도 조씨는 선공개곡 ‘바운스’(13.6%)로 1위를 거머쥐었다. 2위는 싸이의 ‘젠틀맨’(8.3%), 3위는 크레용팝의 ‘빠빠빠’(7.9%)가 차지했다.
<강수진 기자 kant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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