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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투데이 2008-06-02] "팬들 사랑에 40년 노래인생 행복"
2008.06.02 20:26
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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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팬들 사랑에 40년 노래인생 행복"
[인터뷰]대전콘서트 성공리 마친 조용필
"여러분의 사랑 때문에 나는 진정 행복한 사나이입니다."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 국민가수 조용필(58)은 음악인생 40년 동안 고이 간직해온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
10대 후반이던 1968년 미8군 무대에서 데뷔한 그는 "긴 세월 여러 가지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기쁨과 행복, 고통과 후회, 꿈과 환희, 사랑과 슬픔이 있었다"며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승화시킬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50대 후반이란 나이가 도저히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젊은 외모에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조용필은 "지나온 시간은 무척 짧게 느껴진다"며 "손바닥도 마주쳤을 때 소리가 나는 것처럼 팬이 없었다면 나는 20년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나의 노래를 사랑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데 전념해온 그는 이날 오전 11시경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도착, 자신의 동선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체크하며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다.
조용필은 "무엇보다 '노래'를 들려 드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제 노래들을 통해 (관객 모두) 추억과 현실 사이를 오가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셨을 것 같다. 나 역시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수많은 감회가 교차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공연 리허설에서 그는 3시간 동안 총 40곡을 열창했다.
또 오후 8시 20분부터 시작된 본 공연에서도 같은 분량의 레퍼토리를 완벽히 소화, 하루에 80곡을 부르는 그야말로 노래를 통한 '고행'을 보여줬다.
그는 "4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는 게 정말 새삼스럽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이렇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이 있어 가능했다.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후배 가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자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모든 정열을 다 쏟아 인생을 건다면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연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살아 있는 전설' 조용필은 말할 힘도 없는 듯 탈진한 상태였지만 대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했다.
조용필이 떠난 무대에는 '음악은 내 인생이고, 나는 아직 진행형'이라는 그의 말이 긴 여운을 남기며 가왕(歌王)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최 일·김항룡 기자 orial@cctoday.co.kr
출처: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6042
[인터뷰]대전콘서트 성공리 마친 조용필
"여러분의 사랑 때문에 나는 진정 행복한 사나이입니다."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 국민가수 조용필(58)은 음악인생 40년 동안 고이 간직해온 마음을 팬들에게 전했다.
10대 후반이던 1968년 미8군 무대에서 데뷔한 그는 "긴 세월 여러 가지 일들이 스쳐 지나간다. 기쁨과 행복, 고통과 후회, 꿈과 환희, 사랑과 슬픔이 있었다"며 "팬 여러분이 있었기에 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승화시킬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50대 후반이란 나이가 도저히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젊은 외모에 뜨거운 열정을 간직한 조용필은 "지나온 시간은 무척 짧게 느껴진다"며 "손바닥도 마주쳤을 때 소리가 나는 것처럼 팬이 없었다면 나는 20년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나의 노래를 사랑해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채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는데 전념해온 그는 이날 오전 11시경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도착, 자신의 동선 하나 하나를 꼼꼼하게 체크하며 완벽한 무대를 준비했다.
조용필은 "무엇보다 '노래'를 들려 드리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오랜 세월을 함께해온 제 노래들을 통해 (관객 모두) 추억과 현실 사이를 오가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셨을 것 같다. 나 역시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수많은 감회가 교차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공연 리허설에서 그는 3시간 동안 총 40곡을 열창했다.
또 오후 8시 20분부터 시작된 본 공연에서도 같은 분량의 레퍼토리를 완벽히 소화, 하루에 80곡을 부르는 그야말로 노래를 통한 '고행'을 보여줬다.
그는 "4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는 게 정말 새삼스럽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이렇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이 있어 가능했다. 늘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후배 가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자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모든 정열을 다 쏟아 인생을 건다면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공연에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살아 있는 전설' 조용필은 말할 힘도 없는 듯 탈진한 상태였지만 대전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대해 만족감을 표하며 아쉬움을 뒤로 한채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했다.
조용필이 떠난 무대에는 '음악은 내 인생이고, 나는 아직 진행형'이라는 그의 말이 긴 여운을 남기며 가왕(歌王)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최 일·김항룡 기자 orial@cctoday.co.kr
출처: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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