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스포츠서울 
기사 날짜 2013-04-24 

'가왕' 조용필이 10년 만에 발표한 정규 19집 '헬로'를 인기 신드롬을 일으키는 가운데 조용필과 비의 묘한 인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조용필이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행사를 할 때마다 어김없이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조용필은 19집을 공개한 지난 23일 데뷔 45년 만에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헬로'와 '바운스' 등을 라이브로 들려줬으며 '가왕'의 컴백을 축하하기 위해 박정현, 자우림, 국카스텐 등 후배 가수들도 무대에 섰다.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가왕'의 귀환을 보기 위해 남녀노소 팬 2000여 명이 몰렸다.

쇼케이스에 앞서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방배중에서 열린 팬클럽 연합 체육대회 '필&프렌즈 체육대회' 때도 비가 왔다. '위대한 탄생' 등 조용필 3대 팬클럽 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조용필은 팬클럽 모임 사상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조용필은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지난 2003년 8월 30일 데뷔 35주년을 기념해 국내 가수로는 최초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했을 때에도 굵은 장대비가 쏟아졌다. 당시 5만명의 팬들은 빗줄기를 맞으면서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공연을 지켜봐 감동을 안겼다. 훗날 조용필은 "준비를 많이 했지만 비가 와서 반 정도도 못 보여 드려 아쉽다. 한 사람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공연을 지켜보는 모습에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2005년 9월 30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에서도 '가왕'은 비를 맞았다. '필&피스'라는 타이틀로 열린 전국 투어 서울 공연이었다. 앞서 한 달 전인 8월 평양 공연을 마치고 나서 가진 무대로 뜻 깊었는데 야속하게 비가 내렸다.

당시 조용필은 "2년전 여기에서 공연할 때도 비가 왔는데 오늘도…. 내가 덕이 부족한 탓에 이렇게 비가 내린다. 전생에 죄가 많은지…"라고 말했다. 5만여 팬들은 "오빠!"를 연호하며 '가왕'의 열정에 힘을 보태줬다.

김상호기자 sangho94@sportsseoul.com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2013 [뉴시스] 조용필 하반기 투어 콘서트     4919
2012 [충북일보 2005-08-28] 조용필의 북한 콘서트     4919
2011 [영남일보 2006-10-16] 무대 휘어잡은 열창     4919
2010 [경인일보 2006-10-23] 조용필 인천콘서트 Pill & Passion     4919
2009 [충청 투데이 2008-06-02] "팬들 사랑에 40년 노래인생 행복"     4919
2008 [경인일보] [단체순례]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     4920
2007 [연합뉴스 2005-05-02] 열창하는 조용필 file     4920
2006 [마일데일리2005-05-02] [포토]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야외무료콘서트 가진 조용필 file     4920
2005 [ETN 2005-05-02] 대중음악의 큰 별 '조용필' 콘서트 현장!!     4920
2004 [스포츠코리아 2005-08-03] [연예]조용필 '영원한 음악의 황제'     4920
2003 [에이오디오 모어뮤직] 창밖의여자/단발머리-1집 [1]     4921
2002 [강원도민일보 2008-06-04] 가수 조용필     4921
2001 [아시아경제 2008-11-03] 조용필, 12월 서울 앵콜 공연 전격 결정     4921
2000 [스포츠 뉴스 2009-08-24] '가왕' 조용필, 8개월만에 29일 단독 콘서트 file     4921
1999 [토요저널 282호 2005-08-16] 제주에서 평양까지! 그리고 서울! [1]     4922
1998 [영남일보 2006-10-11] 조용필, 쉰여섯 열정     4922
1997 [피플IS] '50주년' 조용필, 5만 석 주경기장 채울 '가왕'의 저력 일간스포츠  2018-02-08  4922
1996 [경인일보] [인터뷰] 조용필 인천콘서트 홍보대사 박종순씨     4923
1995 [한국일보 2005-08-28] 한승헌 사개추위원장 '세번째 방북기' 훨씬 부드러워진 평양     4923
1994 [일요신문 2007-11-10] [김태진 - 연예가 리포트 주절재잘] 지우고 싶은 실수담     4923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