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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래된 물건] 소소한 잡음이 주는 기쁨  



요즘은 디지털 시대이다.

노래 한 곡 들으려고 DJ가 나오는 카페에 커피를 마시러 간다는 건 더 이상 상상하기 어렵다.

그 많던 음악감상실도 자취를 감췄다.

턴테이블은 불편하다고 많이 나오지 않는다.

우리가 말하는 ‘음반’과 가장 가까운 뜻을 지닌 ‘레코드’를 재생해주는 물건이건만!

처음 턴테이블을 접했을 당시엔 랜덤 기능이 없는 테이프 재생기와 비교해

자기가 듣고 싶어하는 곡을 찾아 들을 수 있는 턴터이블이 편리해 보였다.

조용하게,

조심스럽게 턴테이블의 바늘을 굵은 선이 있는 부분으로 옮기면 마음대로 재생할 수 있었다.

요즘은 CD라는 레이저 제품에 밀려버렸지만 말이다.

이 물건은 내가 어렸을 적에 아버지가 처음으로

‘우리 집’을 갖게 된 기념으로 사신 것으로 지금은 내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바늘이 없어졌을 땐 어렵사리 다시 구해 수리를 해놓아 지금도 33/45의 회전 수를 유지하며 노래를 들려준다.

물론 잡음 하나 없이 깨끗한 소리를 내면서 반복, 예약, 선곡 기능을 자랑하는 CD에 비해선 불편하다.

음반 중간에 먼지라도 앉아 있으면 살짝살짝 목소리가 떨린다.

그런 잡음으로 인해 전자음 아닌 기계음을 들으며

가수가 바로 내 옆에서 직접 노래를 들려주는 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

또한 항상 이 녀석으로 듣고 있으면, 아늑한 옛 추억으로 들어가게 되고,

삶을 돌아보는 여유와 기쁨을 누리게 된다.

언제 멈춰서 버릴지 모르지만 노래 하나를 들려주고자 계속 돌아가는 턴테이블과 함께

내 삶도 부지런히 돌려보련다.

사진에 있는 음반은 조용필 8집이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있는 음반.

그 당시에 조용필 참 좋아했는데….


김명욱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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