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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가왕의 힘! 조용필 콘서트 한 번에 의정부 전체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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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의정부 일대의 교통이 마비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당일 저녁에 열린 조용필 콘서트에 가려는 인파와 차량의 행렬들 때문이다.

오후 3~4시부터 콘서트 장소인 의정부 종합운동장 근처의 도로는

진입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차량이 빼곡했다.

일부 택시들은 "종합 운동장 쪽으로는 못 간다"

승차거부 아닌 승차거부(?)를 해서 팬들의 발을 동동 구르게 했다.

주변이 협소한 탓이라고는 하나 전국에서 온 2만여 명의 팬들을 집결시켜

도시의 교통을 마비시킨 것은 역시 '가왕의 위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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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박 모(56)씨는 "의정부에서만 택시 기사로 10년인데

이렇게 차가 막무가내로 막하는 경우는 생전 처음 보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결국, 교통 체증으로 늦은 팬들과, 주변의 혼잡 등으로 인해 콘서트는 예정시간보다

30분이나 늦어진 8시가 되어서야 시작되었다.

'태양의 눈'으로 시작된 공연은 '고추잠자리', '바람의 노래', '단발머리', 'Q'

29곡의 화려한 히트곡으로 채워졌다.

공연장에는 50~60대 중장년층 팬들은 물론, 엄마와 같이 온 20,

친구들끼리 온 30대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몰려

조용필이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임을 증명했다.

공연장을 꽉 채운 2만여 관객들은 곡 하나하나가 나올 때마다 큰 소리로 따라 부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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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지막한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흐르자,

객석에서는 아이돌 콘서트 장을 메운 십대 팬덤 못잖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저 나레이션을 다시 실제로 들을 수 있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한 여성 팬의 설렌 목소리가 조용필을 그리워한 팬들의 심정을 대변했다.

다양한 볼거리도 이번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다.

웅장한 전광판과 조명은 자칫 몰입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야외 공연의 단점을 메우고

더욱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만드는 데 활약했다.

밤하늘을 가르고 터지는 폭죽 역시 장관을 이루었다.

지난 서울 공연 때 첫 등장해서 화제를 모은 무빙스테이지 역시

더욱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1, 2층으로 나누어져

조용필과 밴드를 객석 중앙까지 옮겨다 준 무빙스테이지는 관중들의 열기를

한계치까지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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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가까운 무대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하는

가왕의 모습에 팬들은 환호했다.

장작 2시간 30분의 공연을 초대가수 한명 없이 홀로 이끌어낸 조용필은

앵콜곡으로 '잊혀진 사랑', '여행을 떠나요', '친구여'

3곡을 더 선물한 뒤 무대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가왕의 공연으로 종일 뜨겁게 데워졌던 의정부의 공기는 오래도록 식지 않았다.

 2년 만에 전국투어에 나선 조용필은 4일 의정부 콘서트 이후 오는 11일 청주를 비롯해

 창원(18), 경주(924), 성남(101), 일산(1119), 부산(1126),

대구(123) 등에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김지예 기자 / 사진 권순영 기자

출처:http://www.nvp.co.kr/gn_bbs/board.php?bo_table=bgroup1_7&wr_id=2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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