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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2011-05-13] 왕영은 "조용필 팬들 극성에 얼굴도 못 쳐다봐"
2011.05.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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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영은 "조용필 팬들 극성에 얼굴도 못 쳐다봐"
[TV리포트 이경남 기자] 왕영은이 가수 조용필 팬들의 기에 눌렀던 과거 경험담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TV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서는 '젊음의 행진' 진행자였던 송승환과 왕영은, 당시 작가였던 배우 정한용이 출연해 추억담을 전했다.
이날 왕영은은 '젊음의 행진'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가수 조용필을 꼽으며 이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왕영은은 "당시 조용필이 '젊음의 행진'에 나올때면 대단했다. 극성 팬들 때문에 인터뷰 조차 어려웠다"면서 "내가 조용필에게 질문을 하려고 얼굴을 쳐다보면 팬들이 소리를 질렀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조용필이 내 얼굴을 쳐다봐도 '꺄' 하고 팬들이 소리를 질러 서로 얼굴을 못 쳐다보고 결국 앞만 보며 진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왕영은 자신의 극성 팬에 시달렸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아주 오랫동안 결혼하자고 쫓아다닌 여자 팬이 있었다"며 "편지와 선물은 물론, 따라다니며 사생활까지 간섭했다. 공개방송 때 남자 PD와 다니면 '그 PD랑 다니지마"라고 경고했다"고 아찔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사진 = MBC TV '추억이 빛나는 밤에' 화면 캡처
이경남 기자 kn0402@tvreport.co.kr
출처:http://www.tvreport.co.kr/?c=news&m=newsview&idx=116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