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경제 2011-04-29] 조용필 "국민가수, 가수왕 이런 말 민망하다" 겸손 종결자 등극!
2011.04.29 21:40
신문사 | |
---|---|
기사 날짜 |
조용필 "국민가수, 가수왕 이런 말 민망하다" 겸손 종결자 등극!
[장지민 인턴기자] '가왕' 조용필이 인터뷰 중 겸손하고 완벽한 성격을 슬며시 나타냈다.
4월29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가수 조용필이 오랜만에 반가운 모습으로 출연해 지나온 가수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필은 신비주의로 유명한 자신의 개인적 성향을 빗대어 "나는 실제로 포장되어 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선 나 자신을 절제해야 하기 때문이다" 라고 언급했다. 이에 "마음을 털어놓을 탈출구가 없어서 힘들지 않으냐?"라는 질문에는 "원래부터 탈출구가 없었기에 힘들지 않다"고 말해 신비주의와 환상으로 가득한 조용필 안의 고독을 짐작할 수 있었다.
또한 "개인적으로 '왕'이나 '국민' 자가 붙은 별명을 좋아하지 않는다" 라고 덧붙이며 "민망하다"며 웃는 얼굴을 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가수 왕의 겸손이다", "늘 노력하는 자세 멋있다", "국민가수가 조용필이 아니면 누구란 말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래 전 부터 조용필의 열렬한 팬이라는 모델 이소라는 직접 인터뷰에 참여하며 조용필에 대해 설레는 기색을 감추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사진 출처: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방송 캡처)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