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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손에 잡힐 듯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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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필(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조우영 기자] 붉은 조명과 자욱한 스모그 속에 조용필&위대한탄생이 등장했다. `가왕` 조용필과 밴드의 실루엣만이 주는 긴장감이 무대를 꽉 채운다.

현란한 위대한탄생의 연주가 시작됐고 하나였던 무대가 2단으로 분리돼 아래층 위층으로 나뉘었다. 건반과 드럼 연주자가 자리한 아래층은 객석을 향해 앞으로 돌출돼 나왔고 조용필과 기타, 베이스 연주자들이 자리한 위층은 위로 솟구쳤다.

조용필은 27일 오후 1시30분 경기도 여주 마임 비전빌리지 돌담홀에서 `2011 전국투어 콘서트 `조용필&위대한 탄생-바람의 노래` 제작발표회 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무빙 스테이지`를 최초 공개했다. `무빙 스테이지`란 무대가 앞 뒤 위 아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고안된 첨단 장비다.

이날 공개된 무빙 스테이지의 최대 장점은 바로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와 조용필을 눈앞에서 생생히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관객석 머리 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무대는 공연장 전 좌석을 VIP석으로 만드는 효과를 가진 셈이다. 가슴을 쿵쾅쿵쾅 뛰게 하는 라이브 무대만의 감동이 극대화되는 것은 덤이다.

특히 기술적 장치의 화려함과 웅장한 사운드를 맛볼 수 있다는 점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무대 위 조용필과 관객들의 호흡이다. 공연장 맨 뒤쪽까지 이동 가능한 무빙 스테이지는 그의 수많은 히트곡을 합창하게 만드는, 소통과 감동을 전하는 최고의 수단이기도 하다.

조용필은 "공연장이 크다 보니 뒤에서 보시는 분들에게는 제가 점같이 작게 보일 수밖에 없다.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다가 밴드 전체가 팬들 곁에 다가간다는 생각으로 이 무대를 고안하게 됐다"라고 '무빙 스테이지'를 소개했다.

이어 "제작비가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무대에 서는 가수 입장에서 그런 것을 따질 수 없다"며 "제가 만족하고 관객들이 만족하면 상관없다. 하지만 욕심이 한도 끝도 없다. 지금보다 더 투자해 보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용필이 지난해 공연에서 도입했던 무빙 스테이지는 일본에서 공수해 왔다. 하지만 이번 전국투어에서 선보일 무빙 스테이지는 순수 국내 기술로 직접 제작돼 그 의미를 더한다. 뼈대를 강철 대신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대의 무게가 3분의 1로 줄어들었으며 더욱 가볍고 강해졌다.

국내 최초로 제작된 무대인 만큼 조용필은 관객들에게 완벽한 연출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경기도 여주 돌담홀에서 무빙 스테이지의 세팅 및 리허설을 진행했다. 이곳에서 1차 리허설을 마무리한 뒤에는 서울 공연 장소인 올림픽체조경기장으로 무대를 옮겨 최종 리허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용필의 이번 콘서트는 전국 투어로서는 2년 만이자 지난해 5월 소아암 어린이 돕기 자선 공연 이후 1년 만이다. 2010년 조용필은 이틀간에 걸쳐 10만명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달성, 국내 공연 역사상 최단기간 최대관객의 기록을 남기며 공연계의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그는 오는 5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2011 조용필& 위대한 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바람의 노래'란 타이틀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다.

6월4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6월11일 청주 종합운동장, 6월18일 창원 컨벤션센터, 9월24일 경주 종합운동장, 10월1일 성남 종합운동장, 11월19일 일산 킨텍스, 11월26일 부산 벡스코, 12월3일 대구 엑스코 등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출처:http://spn.edaily.co.kr/entertain/newsRead.asp?sub_cd=EA21&newsid=01400566596220384&DirCode=00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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