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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10-12-16] 영남대 학생 5명에 ‘조용필 장학금’
2010.12.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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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학생 5명에 ‘조용필 장학금’
형편 어려운 학생에 200만원씩
영남대 학생들이 가수 조용필씨의 장학금을 받았다.
재단법인 조용필장학재단(이사장 조용필)은
지난 9월 영남대에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다는 뜻과 함께 장학생 5명에 대한 추천을 의뢰했다.
가수 조용필씨가 만든 장학재단이 영남대에 장학생 추천을 의뢰한 것은
가수 조용필씨가 만든 장학재단이 영남대에 장학생 추천을 의뢰한 것은
영남대 윤상현(상학과 69학번, 일신무역 대표) 재경동창회장 덕분이었다.
윤 회장은 평소 조씨와 친분이 있는 데다 조용필장학재단의 이사로 있어 모교인 영남대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우수 학생이 많다는 점을 설명한 것이다.
조씨는 윤 회장의 말을 듣고 적극 돕기로 약속했다.
영남대는 10월말 작곡과 4학년 이예진(26), 국악과 2학년 김윤지(20·여)씨 등 음악 전공 학생 2명과
영남대는 10월말 작곡과 4학년 이예진(26), 국악과 2학년 김윤지(20·여)씨 등 음악 전공 학생 2명과
경제금융학부 2학년 박세영(20·여), 경영학부 3학년 김준영(23),
국제통상학부 3학년 강원석(24)씨 등 상경대 학생 3명을 장학생으로 추천했다.
조용필장학재단 측은 지난달 말 이들 학생 5명에게 장학금 200만원씩 모두 100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국악과 김윤지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되니 정말 고맙다”며
“더 열심히 공부해 우리 국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는 국악인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의호 기자
송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