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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2010-06-02] 우드스탁 1차 라인업 공개…조용필 참여 ‘불투명’
2010.06.0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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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팀 출연 확정, 국내외 35개 팀 추가 예정
◇ ‘우드스탁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티 콘펠드가 내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우드스탁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을 직접 공개했다.
‘The peace at DMZ with Artie Kornfeld, the father of Woodstock 69’가 1일 청담동 한 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1차 라인업에는 국외의 실력파 밴드 11개 팀으로, 향후 2차 라인업 발표에서 국외 5개 팀, 국내 30팀이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1차 라인업에는 도어스의 레이 만자렉과 로비 크리거, 스키드로우, 엉클, 영블러즈, 노바디 리브즈 포에버, 샤프리 듀오, 에디 할리웰, 페이튼, 보비나, 라우드니스, 스쿱 온 섬바디 등으로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팀들도 대거 포함됐다.
1969년 우드스탁을 창시해 ‘우드스탁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티 콘펠드는 기자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우드스탁은 반전과 평화를 위해 만들어진 페스티벌이었다. 한국의 비무장지대(DMZ)에서도 이와 같은 평화의 정신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조용필의 출연 여부에 대해선 확실한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아티 콘펠드는 지난 29일 잠실주경기장서 열린 공연을 직접 관람한 뒤 조용필과 환담을 나눠 이목이 집중됐다. 실제로 이 자리에서 아티 콘펠드는 조용필의 출연을 요청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티 콘펠드는 조용필에 대해 "닐 영이나 블르스 스프링턴처럼 훌륭한 사운드를 가진, 프로페셔널 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조용필 출연여부는 모른다. 자신이 판단해 결정할 문제지 내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며 출연여부에 대해선 직답을 피했다.
한편, 'The peace at DMZ with Artie Kornfeld, the father of Woodstock 69' 는 오는 8월 6일부터 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출처: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04664&sc=naver&kind=menu_code&keys=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