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사진제공=인사이트>

'가왕'(歌王) 조용필의 대기록 도전에 파란불이 켜졌다.

조용필은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간 매일 1회씩 총 2회에 걸쳐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인 러브'란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한 가수가 국내 최대 공연장이기도 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이틀 연속 단독 콘서트를 벌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하루 5만명씩 총 10만명의 팬과 만나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다.

이 목표가 이뤄졌을 경우, 국내 가요계 사상 최단 기간 만에 최다 관객과 만나는 콘서트가 되는 셈이다.

세계적 스타 마이클 잭슨이 지난 1996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이틀 간 가진 공연에도

6만 5000명의 관객이 찾았을 뿐이다.

이번 공연 기획사인 인사이트 측은 24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조용필씨의 이번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공연은 현재 만석을 향해 순항 중"이라며

"많은 팬들의 여전히 이번 공연에 큰 관심을 보여 주고 있다"라며

이틀 간 10만 관객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음을 시사했다.

조용필은 팬들의 관심에 초대형 무대로도 보답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좌우 길이만 120m 이상이 되는 대형 무대가 기본이 되는 것은 물론

무빙 스테이지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3D 오프닝 영상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소아암 어린들의 돕자는 취지도 담고 있다.

조용필은 지난 68년 데뷔, 40년 간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허공' '모나리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 가수로 인정받아 왔다.

출처: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52414325089235&type=1&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