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기사 날짜  
"노래로 묶은 '남북은 하나' 실감"

조용필 평양공연 다녀온 이종원 대구문화산업포럼 대표

조용필 뮤지컬사업 대구유치 인연

변해가는 평양보며 통일물결 확인






"통일의 물꼬는 이미 터진 게 아니겠어요? 아직은 잘 못느끼고 있을 따름입니다."

지난 23일 평양에서 열린 '조용필 2005 평양공연'을 참관하고 온 이종원 대구문화산업포럼 대표(변호사)는 "평양은 분명 거스를 수 없는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었으며, 북한 체제의 근본적인 변화는 내부에서 진행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참관 소감을 전했다.

이 대표는 올해 초 대구공연에서 성공한 뮤지컬 '맘마미아'의 대구공연 기획자로, 조용필 캠프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국민가수 조용필도 뮤지컬 '맘마미아'가 팝그룹 '아바'의 히트곡으로 만들어진 것처럼 자신의 37년간 히트곡으로 창작뮤지컬을 만들어 보는 것을 필생의 과업으로 생각하고 이미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간 상태이다.

이 대표는 "조용필의 뮤지컬 사업을 대구로 유치하는 것이 대구 입장에서는 웬만한 대기업을 유치하는 것 못지않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계속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평양공연 참관단에 포함된 배경을 설명했다.

"버드나무가 많은 도시를 뜻하는 평양의 옛 이름 '유경'을 붙인 유경정주영체육관은 1만2천309석 규모의 최신 건물이었습니다. 평양시민 7천여 관중은 처음엔 너무 꼿꼿한 자세로 가만히 앉아 있어서정말 매우 어색하였습니다. TV로 공연을 보신 분들도 '북한 사람들 정말 경색되었다'는 생각을 하였을 테지만, 현장에서는 '이런 분위기로 공연이 끝나면 어떻게 하나'고 걱정될 정도였지요"

이 대표는 그런데 조용필이 민요풍의 '한오백년'과 '간양록'을 부를 때부터 서서히 경색된 분위기가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북한노래 '자장가' '험난한 풍파 넘어 다시 만나네'를 부를 때에는 드디어 관중들도 박수를 치면서, 같이 부르는 사람들도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앙코르곡으로 '꿈의 아리랑'이 열창될 때에는 남과 북이 정서상으로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민족임을 알 수가 있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02년에 브라질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동안 내 마음 속에 평양은 지구 반대편 브라질보다도 더 먼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가 보니까 실제로는 1시간도 채 안걸리는 곳에 있었어요"

순안공항에서 작별인사를 나눈 민화협 직원들의 악수 손아귀에는 진심으로 한 민족 한 핏줄이라는 정이 묻어 있었다는 이씨는 "북한에서도 장사를 해 돈을 제법 모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더 중요한 사실은 북한주민들이 그런 사람을 부러워한다는 데 있다고 본다"고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김은경기자 enigma@yeongnam.com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446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 전국투어 순항중 file 메트로신문  2016-10-06  6812
445 가왕 조용필 건재했다 '젊은 감각-압도적 가창력' file 데일리안  2016-10-06  7454
444 조용필 전국투어 돌입 “무대는 여러분 만드는 것” file 스포츠동안  2016-10-06  7417
443 조용필, 또 한 번의 위대한 탄생…'히트곡 재조명 콘서트' 엑스스포츠  2016-09-01  7378
442 조용필 이름 하나로 끝 '연말 공연 특별한 이유' [1] 데일리안  2016-09-01  12961
441 ‘歌王’ 조용필, 자신의 노래같은 ‘純愛譜’ file 문화일보  2016-08-18  7137
440 가왕 조용필, 1년여만에 투어 재개…무빙 스테이지 다시 도입 경향신문  2016-08-16  6327
439 조용필, 10월 전국투어 시작..무빙스테이지 재도입 스타뉴스  2016-08-11  6475
438 조용필이 돌아왔다…전국투어 라이브 콘서트 대장정 돌입 마이데일리  2016-08-11  11852
437 [박성서 평론] 조용필 음악의 원류, 데뷔 당시 음반을 다시 듣다. 뉴스메이커  2016-03-07  8648
436 온국민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조용필 길’ 만들자 월간 NTN  2016-02-12  7869
435 조용필, 압도적 지지로 '레전드 아티스트 1위' 역시 가왕 데일리안  2016-02-10  6518
434 [8090 이 노래 이 명반] 27. 조용필의 10, 11집 부산일보  2016-01-07  6976
433 [30th 골든★열전①] 영원한 '가왕' 조용필 편 일간스포츠  2015-12-22  7868
432 '가왕' 조용필의 타임슬립 무대, 중년에게 소년기를 선사 스타뉴스  2015-12-14  6583
431 조용필, 가왕의 품격 텐아시아  2015-12-14  7275
430 ‘가왕’ 조용필에 ‘오빠’ 버릴 수 없는 이유 머니투데이  2015-12-13  6284
429 조용필&위대한탄생, 서울 콘서트 전석 매진..'역시 전설' 오센  2015-11-27  6415
428 조용필, 서울 공연 전석 매진 '진짜 가왕의 힘' [1]   2015-11-27  7061
427 '가왕'이 돌아왔다! 조용필 콘서트, 한 달간의 대장정 돌입 스포츠조선  2015-11-17  6516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