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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30일 초대형공연 갖는 조용필

한국가요사에 기록될 최고의 가수 한 명을 꼽으라고 한다면 조금도 주저할 필요가 없다.

단연 조용필이다.

음악적 성취나 사회적 영향력 등 어느 것을 따지더라도 그의 오른쪽에 설 만한 사람은 아직까지 없다.

그의 노래는 노소를 아우르고 빈부를 아우르고 일반 대중과 식자층 모두를 아울렀다.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모두를 통합한 가수가 조용필 말고 누가 있었던가.

한때 문화대통령으로 불렸던 서태지조차도 한 세대만을 묶어내는 데 그쳤을 뿐이다.

조용필은 가수를 넘어서 이 사회를 하나로 묶어낸 아름다운 통합자다.

그의 음악적 영토는 광활하다.

트로트와 발라드,그리고 민요에서 소울과 록까지,그가 거치지 않은 장르는 거의 없다.

그의 노래는 모두 한국인 심성의 근저에 닿아 있고 토해내는 듯한 그의 발성은 한국 소리꾼의 전통에 깊숙이 닿아 있다.

그는 오랜 세월 한국인들의 정신에 깊고 뚜렷한 자국을 남겼다.

그런 조용필이 오는 8월30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초대형 공연을 연다.

음악인생 35년을 기념하는 무대다.

모두 4만5,000명을 수용할 공연규모는 국내에선 전례가 없다.

객석을 다 채울 경우 한국가요사의 일대 사건이 될 것이다.

우리도 이제 ‘스펙터클’이라 할 만한 것을 하나 가지게 되는 것이다.

4만5,000명이 뿜어낼 열기가 벌써 느껴지는 듯하다.

그 장관을 보게 된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22년 전 ‘사이먼 앤 가펑클’은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50만 군중과 호흡했다.

그때 무대 위의 열창뿐 아니라 무대 아래 군중의 열기와 환호 모두가 역사가 됐다.

숫자론 그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제 우리도 그런 역사를 가지게 된다.

그래서 공연제목도 ‘더 히스토리’(The History)다.

제목을 빌리지 않더라도 조용필은 이미 살아있는 역사이자 앞으로 그가 가는 길 역시 역사가 될 것이다.

8월30일 그 장관을 한국 가요사는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이주엽(음반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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