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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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일간스포츠 
기사 날짜 2013-05-13 

'가왕' 조용필, 이효리가 휩쓴 가요계에 또 한 번의 눈에 띄는 컴백이 기다리고 있다.

15년차 '국민 아이돌' 신화가 11집 '더 클래식'으로 돌아온다. 컴백을 앞두고 만난 신화 여섯 멤버는 자신감이 넘쳐있었다. 최근 세대의 폭이 넓어진 가요계 분위기도 좋고, 11집의 완성도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무엇보다 팀워크가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 보였다.

먼저 조용필 선배의 활약에 고무돼 보였다. 대선배의 활약에 오래 활동한 가수들이 힘을 받았다며 기분 좋게 웃어보였다. 신화 '롱런'의 원동력인 팀워크도 여전했다. 인터뷰 중 김동완의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수상 소식을 전해 듣고,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기립해 박수를 보냈다. 무엇보다 앨범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총 500여곡의 후보곡 중 타이틀을 가리느라 너무 고민해 새치까지 생겼다면서도 환하게 웃었다. 11집 타이틀곡 '디스 러브'는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몽환적이면서 청량감 넘치는 멜로디와 리듬이 잘 살아 있다. 마돈나가 유행시킨 '보깅 댄스'를 국내에 처음 들여왔다. 아이돌의 칼 군무에 맞설 무기를 장착한 셈이다. 이효리·2PM 등 톱스타들과의 대결에도 걱정보다는 자신감이 앞섰다.

-이번 앨범이 특히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사실 1집부터 중요하지 않은 앨범은 없었다. 최고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데 이번 앨범에 수록된 10곡은 정말 한곡 한곡 들어도 다시 듣고 싶을 정도로 좋다. 지금까지 나온 앨범 중 최고가 아닐까 싶다."(전진)

"지난해는 오랫만의 컴백이라는 이슈가 있었다. 이번에는 이슈보다는 앨범과 노래로 대중에게 심판 받는 느낌이다."(신혜성)

-앨범 타이틀이 클래식이다.

"클래식이라는 뜻처럼 세련되고 품격이 있으면서 명품에 다가가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에릭)

-'디스 러브'가 지난 앨범의 '비너스'와 비슷하게 들리기도 한다. 

"같은 작곡가가 써서 리듬,멜로디 라인이 비슷할 수 있다. 그래서 바꿀까도 고민했는데 신화의 색깔 하나를 꾸준히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에릭)

"노래가 좋으니 별 걱정은 없다. 중독성이 있다. 지금까지 몇백번은 들어봤다."(민우)

-수록곡 10곡은 어떻게 뽑았나. 

"500여곡을 받아서, 두 달에 걸쳐 모니터했다. 1차로 나랑 에릭이 좋은 곡을 뽑아 후보로 올렸고 멤버들의 의견을 듣고 녹음을 시작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새치가 많이 늘었다."(민우)

-5월에는 이효리·2PM 등 톱가수들이 쏟아져 나온다.

"이효리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좋았다. 예전에 같이 활동한 친구고, 반응까지 좋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더라. 조용필 선배님의 영향이라고 생각한다. 선배님이 잘 되면서 오래 활동한 그룹들이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민우)

"이효리와 2PM이라서 더 좋다. 이효리는 같이 활동한 가수고, 2PM은 신화와 많이 비교가 되는 친구들이다. 이 친구들이 롤모델로 우리를 자주 꼽더라."(에릭)

-최근 조용필의 컴백이 단연 화제였다.

"'바운스'와 '헬로'를 듣고 온 몸에 전율을 느꼈다. 선생님 입에서 영어가 나오지 않을거 같은데 영어 단어 하나하나를 선택하고 표현하는데서 감동을 받았다. 사실 좀 올드한 곡이 나올지 알았는데 엄청난 세련미를 느꼈다. 우리도 긴장하고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민우)

-보깅댄스를 시도했다.

"마돈나의 곡 중에 '보그'가 있는데, 모델 포즈 느낌의 안무가 들어간다. 한국 가수들 중에는 처음 시도하는 춤이 아닐까. 파워보다는 선을 살리는 춤이다. 개인적으로 이 춤이 뭔가 일을 낼 것 같다. 연습 과정에서는 동완이 가장 느낌을 잘 표현했다. 뮤지컬 '헤드윅'을 해서 그런지 중성적인 표현이 잘 된다."(민우)

-동완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았다.

"팬들이 인기투표를 위해 총공격했다. 신화 팬사이트 뿐 아니라, 멤버별 사이트에서도 투표하라는 독려가 엄청나더라. 팬들이 멤버들을 닮아가는 것 같다. 의리가 있다."(동완)

"이젠 팬사이트 들어가면 샤이니 태민이가 귀엽다더라 하는 글도 많다. 그래도 도와주실땐 확실하게 도와준다. 우리가 컴백할 때가 되니 신화가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해야 한다고, 스트리밍도 하고, 유튜브랑 SNS도 배워야 한다고 북적거리더라."(에릭)

-어떤 수식어가 붙는 신화로 기억되고 싶나.

"수식어 없이 그냥 신화였으면 좋겠다. 사실 처음에는 창피했다. '1집 망했는데 우리가 왜 신화지'라는 생각도 있었다."(에릭)

"가요계의 동네형이다. 이젠 푸근한 이미지가 좋다."(전진)

"밀림의 왕 신화다. 한국 가요계만큼 치열한데가 없다."(동완)

"음식과 비교하자면 가요계의 김치라고 짓겠다. 맛도 있고 꼭 필요한 음식이다."(앤디)

"가요계의 어벤져스다. 히어로들이 각자 힘도 세지만, 뭉쳤을 때 더 강하지 않나. 요새 이런 히어로물 영화를 보면 멤버들 생각이 난다."(민우)

"조용필 선배님이 가왕이니 우린 그왕 정도. 하하."(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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