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기사 날짜  
                   황제 조용필 '감동과 열광의 150분 빗속무대'

  

감동의 150분이었다.


그칠줄 모르고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4만5000여 관중은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지킨채
‘조용필’을 연호했다.
조용필의 말 한마디, 몸짓 하나에 그들은 환호하고 박수를 보냈다.
대중음악과는 거리가 멀 것처럼 보였던 30~50대들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60대 노부부에서 20대 신세대 커플까지 실로 다양한 계층이 감동의 무대를 지켜봤다.
어떤 50대 팬은 덩실덩실 춤을 췄고,
어떤 20대는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친구들에게 전송하며
‘감동과 열광의 무대’를 함께 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신승훈 god 장나라 유열 이은미 신해철 등
한국 최고의 라이브가수들이 등장, 대선배의 35년 축하무대를 빛냈다.
박진영 노영심 김수미 인순이 등은 함께 무대에는 서지 못했지만
끝까지 빗속 야외무대를 지키며 ‘대선배의 가요인생’을 지켜봤다.

‘작은거인’ 조용필의 ‘35주년 기념콘서트’는 이처럼 갖가지 화제를 낳으며
30일 밤 잠실벌을 수놓았다.
오후부터 쏟아진 비로 예정보다 20분 늦은 7시50분부터 시작됐다.
주최측은 비가 내리자 미리 준비한 4만여개의 우비를 관중들에게 나눠줬고  
처음엔 어색해하던 관중들도 이내 우비에 몸을 맡긴 채 야광조명을 흔들며  
동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단발머리’로 시작된 조용필의 열창은 ‘물망초’ ‘그대여’ ‘어제 오늘 그리고’등으로 이어졌고,
가수 신승훈이 ‘조용필로 인해 노래를 하게됐고 오늘이 있게 됐다’란 말을 할 땐
잠실벌이 떠나갈듯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무대 중간 어린이합창단과 함께하는 ‘난 아니야’공연 땐 모든 사람이 함께 일어나
합창하며 또 다른 감동을 전달했다.
공연이 절정으로 치닫자 1만여발의 오색폭죽이 빗속 하늘로 솟구쳐 올라 대장관을 연출했다.
마지막 순간 ‘친구여’가 울려퍼지자 무대를 내려온 조용필은 트랙을 직접 돌려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150분을 지켜봐준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눈물의 인사’를 했고
공연장에서도 함성과 함께 박수가 터져나왔다

일본에서도 3000여명의 열성팬들이 전세기를 타고와 공연장을 찾았고
한화갑 강성구의원, 김승연 한화그룹회장, 윤세영 SBS 회장, 이문태 KBS 제작본부장, 이남기 SBS제작본부장 등
정계 재계 방송계 등 각계인사들이 조용필의 무대를 지켜봤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라이브플러스측은 무대 연출과 제작을 위해 총 15억원을 투자했으나
비로 인해 헬리콥터 기념퍼레이드 등 30%이상이 활용되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황용희기자 hee@


‘작은거인’ 조용필의 ‘35주년기념콘서트’가 4만5000여팬과 각계인사들이 운집한 가운데
30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장원재기자 jwj527@


http://www.sportsseoul.com/news/entertain/music/030831/200308311059739000.htm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2413 [고뉴스 2005-09-14] 조용필, 한반도 투어 완성한다     4746
2412 [뉴스엔 2005-09-24] 국민가수 조용필, 30일 콘서트 위해     4747
2411 [한국일보 2007-07-05] [임근준의 거꾸로 예술 디자인] 조용필의 위대한 (재)탄생     4747
2410 [경향신문 2007-08-22] [시골편지]고추잠자리     4747
2409 [뉴시스 2005-08-24] 평양의 밤을 조용필과 함께...     4748
2408 [중앙일보 2005-09-23] 조용필 "제주·평양찍고…서울콘서트 달립니다"     4750
2407 [고뉴스 2005-09-24] 조용필 '출퇴근 연습' 현장 전격 공개     4751
2406 [서울신문 2005-11-28] 조용필, 연말 환상 ‘뮤지컬 콘서트!’     4751
2405 [강원도민일보 2007-06-10] 조용필, 춘천 여름밤 달궜다     4752
2404 [연합뉴스 2008-04-16] 조용필 "패티 김은 50주년, 난 아직 어린애"     4752
2403 [스타뉴스 2005-08-26] 조용필 평양 공연, HD로 다시 본다     4753
2402 [시네티즌 2005-09-13]추석특집, 방바닥을 사수하라 2 - 삼순이와 함께 음악여행을     4756
2401 [동아일보 2007-12-26] [내 마음속의 별]시리즈를 마치며 file     4756
2400 [일간스포츠 2005-09-26] 조용필 '평양의 감동'노래로 만든다     4757
2399 [밴쿠버조선 2007-10-06] 디지털로 담는 실험 정신 ‘조용필 애창곡’     4758
2398 [일간 스포츠 2008-04-16] ‘영원한 오빠’ 조용필, “40주년 콘서트 엽니다”     4760
2397 [고뉴스 2008-05-19] '국민가수' 조용필 '2011 대구세계육상대회' 홍보대사로 위촉     4760
2396 [서울신문 2007-06-05] “빈 상자·가방에 靈感 넣어가세요”     4762
2395 KBS, 조용필 생일 맞아 특집 라이브 '조용필 데이' 방송 file 텐아시아  2019-03-19  4763
2394 [문화일보 2005-06-11] 조용필 “인기가수보다는 무대인으로 남고 싶다”     4766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