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이 ‘SBS 가요대전’에서 팬들에게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SBS 방송 캡처)

‘가왕’ 조용필(63)이 29일 방송된 ‘SBS 가요대전’에 깜짝 등장해 팬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조용필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나에게 정말 특별했다”며 “오늘 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 후배들과 함께 자리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영상으로 대신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대한민국 가요 더 많이 사랑해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저도 더 좋은 노래와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용필은 지난 4월 발표한 19집 앨범 ‘헬로(Hello)’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려한 ‘가왕의 귀환’을 알렸다. 앨범은 무려 3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타이틀곡 ‘헬로’와 함께 선공개곡 ‘바운스(Bounce)’가 각종 차트를 석권했다.

특히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과 은관문화훈장 등을 거머쥐었다. 최근에는 한국 갤럽에서 발표한 ‘올해를 빛낸 가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SBS 가요대전’에는 성시경, 김희철, 산다라박의 진행 속에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는 이승철, 박진영, 이효리, 다이나믹 듀오, 배치기, 브라운아이드걸스, 지드래곤, 태양, 케이윌, 카라, 소녀시대, 샤이니, 2PM, 2NE1, 에프엑스, 포미닛, 시크릿, 비스트, 미쓰에이 등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