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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곤기자의 TV로 수다떨기>[AM7]‘10대 가수 가요제’ 취소된들 어떠리



지난 주말 갑자기 1983년 12월 마지막날이 떠올랐습니다.

늦은밤 TV에서 조용필은 ‘나는 너 좋아’를 열창했고,

객석의 ‘오빠 부대’는 열광했습니다.

바로 MBC ‘10대 가수 가요제’였습니다 .

제 기억대로라면 조용필은 그날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올 해의 가수왕’을 거머쥐었습니다.

정말 줘서 좋고, 받아서 기쁜 시상식 분위기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많은 스타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 축제를 펼치는 연말 시상식이 언제부턴가

유쾌하지 않은 자리가 됐습니다.

개성없는 시상식이 늘어난데다 선정기준을 둘러싸곤 늘 시비가 붙었죠

(방송연예계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다단해진 것도 한 이유가 될 겁니다. 영향력이 커진 연예기획사와 방송사 사이의 기싸움도 불유쾌한 시상식에 한몫 했고요).

드라마 부문에 대한 시상은 또 어떻습니까.

한해동안 자사 드라마에 기여한 배우들에게 상을 나 눠주다 보니

한해를 정리한다는 취지는 온데간데 없어졌습니다.

올해 MBC 10대 가수 가요제가 전격 취소됐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최고 인기였던 SG워너비가 수상을 거부했고

윤도현과 보아, 동방신기가 일정상 불참을 통보하자 방송 자체가 불가능해진 겁니다.

MBC가 무려 38년 동안 이 행사를 치뤄 왔다는 점,

그래도 상 당한 권위를 쌓았던 시상식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사 건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차라리 잘 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는 사람도, 받 는 사람도 별다른 감흥이 없는 시상식을 바꾸는 계기로 삼자는 겁니다

(지난해에도 공동의 시상식을 만드는 논의가 시작되다가 흐지부지됐죠).

이제 시청자들도 채널을 돌려가며 시상식을 지켜 보지 않습니다.

상의 권위는 스스로 노력해야 만들어지는 법.

까 짓것, 상을 안 주면 또 어떻습니까.

시상식없이도 한해는 마무리 됩니다.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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