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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조선일보 
기사 날짜 2013-11-19 
지난 18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가수 조용필(63)과 패티김(75), 코미디언 구봉서(87), 배우 안성기(61)가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날 조용필을 포함한 은관문화훈장 수훈자 4명과 김정수 작가, 이혜경 성우 등 보관문화훈장 수훈자 2명 등 총 6명을 문화훈장 수훈자로 시상했다.

2등급에 해당하는 은관문화훈장은 사실상 대중문화예술계의 최고 영예다. 대중가수로서는 2009년 이미자가 사상 처음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국제가수 ‘싸이’는 지난해 4등급인 옥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하지만 문화 예술계 최고 영예는 금관(金冠)문화훈장이다.

금관문화훈장의 경우, 시인 서정주와 김춘수, 소설가 황순원과 박경리, '1세대 첼리스트' 전봉초와 세계적 지휘자 정명훈, '거장' 임권택 감독 등이 받았다. 올해에도 지난달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巨匠)인 이우환 화백이 금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주목되는 것은 금관문화훈장은 주로 순수 예술분야 종사자들만 받는다는 불문율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대중 예술 분야에서도 고(故) 유현목 감독과 임권택 감독이 금관문화훈장을 받았으나 ‘대중 음악인’이 최고 등급의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적은 아직 전무(全無)하다..

1979년 세종문화회관은 국내 대중가수에게 공연장을 빌려주지 않다가 프랑스 샹송가수 살바토레 아다모에게 대관을 허용해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1989년에는 한 대중가수의 공연이 열리게 되자 세종문화회관 자문위원 2명이 사퇴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이웃 일본의 경우, 일본 최고의 엔카(演歌) 가수로 ‘일본의 이미자’로 불리는 미소라 히바리(美空ひばり·1938~1989년)가 1989년 사망했을 때 '국장'(國葬)을 치르면서 대중 음악인에 대한 최고의 존경을 표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여성 최초로 미소라 히바리에게 국민영예상을 수여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 문화 진흥과 우리 사회에 대한 대중가수들의 눈부신 공헌을 감안할 때 대중 가수를 포함한 대중 음악인들에게도 금관문화훈장 같은 최고 영예를 수여해도 손색이 없다”며 “순수 예술분야 종사자에게만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훈장 수여를 제한하는 것은 전형적인 구(舊)시대적 행태”라고 입을 모은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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