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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가수의 길, 이제 30% 왔을 뿐이다"

2003.08.06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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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회장을 들어선 조용필씨. 그는 이번 공연을 전무후무한 '최고의 공연'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2003 김진석

"1968년부터 2003년까지 지난 35년간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같이 해온 모든 음악들을 한 자리에 모아 한국인의 정서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범국민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입니다."

대한민국 20세기 최고의 가수 조용필(52)이 'The history'라는 이름아래 30일(오후 7시30분)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이에 앞서 5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국내 최대 규모의 35주년 기념 콘서트 제작 발표회를 열었다.

  



ⓒ2003 김진석
호텔 로비는 '영원한 오빠' 조영필을 부르짖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이에 조용필은 팬들의 환호에 답하며 상기된 표정으로 발표회를 시작했다.

공연취지에 대한 짤막한 설명으로 시작한 발표회는 스태프들의 소개와 미니어처를 통해 공연 무대를 설명과 18집 앨범 소개, 참가자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다.

거대한 한 마리의 새가 날개를 펼친 것과 흡사한 공연 무대는 조용필의 위대한 음악인생을 압축해 담을 계획이다. 250여명의 출연진과 3000명 가량의 스태프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젊음, 사랑, 열정, 동행, 동심, 영원까지 총 6가지 테마로 나눠 그 누구도 상상한 적이 없는 역사적인 무대를 선보인다고 한다.

또한 신승훈, 신해철, 유열, 윤도현, 이은미, 장나라, GOD 등 국내 최고의 정상급 가수들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들은 자신의 노래가 아닌 존경하는 선배 조용필의 노래를 열창하며 무대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공연 당일까지 조용필과 연출 스태프 외에 그 누구에게도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번 무대는 올림픽 주경기장을 가득 메운 5만 관객의 함성 속에서 그 화려한 막을 열게 된다.

게스트 유열은 "귀한 자리에 후배의 한 사람으로 참석해 영광이다"며 "모든 후배들을 대신해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유씨는 또 "외국에선 특정 뮤지션을 위한 헌정음반이 제작되고 있는데 조용필 선배또한 헌정이라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2003 김진석
장나라 역시 "이번 행사의 참여는 가수가 된 이래 가장 복 받은 일이다"며 "너무 영광스러워 말하는 것조차 떨린다"라고 밝혔다.

조용필씨는 "내가 막 떠오르는 별도 아니고 솔직히 이번 초대형 야외 공연을 앞두고 겁이 난다"라며 "최고의 기념비적인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 생애 가장 보람된 뜻 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18집이 기존의 음반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며 "위험성이 있어도 이는 또 다른 도전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아직 가수의 의미로는 30%밖에 오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그는 "앞으로 재능 있는 후배들을 뒤에서 도와 자신보다 더 훌륭한 아티스트를 만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이제부터는 보답하고 되돌려주는 마음으로 음악을 하겠다"며 "남은 음악 인생을 어떻게 보내는지가 중요할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 후 조용필씨는 9월 말에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지방 순회 공연에 이어 12월 6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할 예정이다. 그 후 내년엔 런던, 아일랜드, 뉴욕 등을 돌며 음악 공부를 하고 여름 콘서트를 거쳐 겨울엔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장기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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