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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탔잖아~" 김준호, 조용필-안성기와 대중문화예술상 수훈
2013.11.19 21:46
신문사 | 헤럴드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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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11-19 |
코미디언 김준호가 가수 조용필, 배우 안성기와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김준호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어 19일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상식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그들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정부포상제도다. 코미디를 향한 뜨거운 열정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김준호는 이날 문화훈장을 수훈 받은 조용필과 안성기와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을 남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 훈훈한 광경을 기록했다.
김준호는 이날 시상식장에서 "상탔잖아~"라고 웃음을 준 뒤 "우리 코미디언들 다 같이 열심히 노력해서 웃음이라는 나무를 무럭무럭 키우겠습니다. 국민들이 웃음 나무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도록 열심히 웃겨드리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김준호는 문화훈장을 받은 코미디언 대선배 구봉서를 따라다니며 뒤에서 든든하게 보좌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1996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준호는 현재 KBS2 '개그콘서트'의 최고참으로서 언제나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헌신의 열정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