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데일리안 
기사 날짜 2013-05-15 
“나는 그냥 조용필, 가왕 수식어 쑥스럽다”
 
 

news1368633188_339419_1_m.jpg

“가왕의 무게보다는 조용필의 무게가 더 좋다.”

조용필(63)이 ‘가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80년대 주로 ‘작은 거인’ ‘수퍼스타’ ‘국민가수’ 등으로 불리던 그는 90년대 후반 이후엔 대체로 ‘가왕’이라는 수식어로 통일됐다. 오직 조용필에게만 붙일 수 있는 수식어이기에 더욱 애착을 갈 법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조용필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15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조용필은 “나를 ‘가왕’이라고 소개하면 쑥스럽다”며 “다른 나라에서 들으면 싱어킹? 세계적으로 유례도 없고 참 애매하다. 그냥 조용필로 불러주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

또 30여 년간 ‘오빠’로 불리는 것에 대해선 “서른 살 때 ‘단발머리’를 부르면서 오빠라는 닉네임을 갖게 됐다”며 “당시 중학생들이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서 그랬는지 오빠라고 불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지난달 16일 선공개한 16집 앨범 수록곡 ‘Bounce(바운스)’가 음원차트와 방송차트를 올킬한 데 이어 23일 공개한 타이틀곡 ‘Hello(헬로)’ 역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음반은 15일 기준 18만장이 팔려나가 연간 앨범판매순위 1위까지 넘보고 있다.

조용필은 “90년대 초반부터 콘서트만 하겠다고 발표하고 TV출연을 사양했다. 그 이후 앨범은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 히트가 안 되는 게 당연했다”며 “당시엔 TV나 라디오를 배제하면 도저히 홍보가 되지 않았지만, 이번엔 시스템이 완전히 바뀌면서 곡이 많이 알려질 수 있었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이어 조용필은 “과거의 조용필이 아닌 신인 조용필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며 “중요한 것은 20집이다. 숫자만큼이나 중요한 앨범이기 때문에 19집의 아쉬움을 조금 더 죽이는 작업을 할 것이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31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 “나는 그냥 조용필, 가왕 수식어 쑥스럽다” file 데일리안  2013-05-15  6039
345 조용필 “일본어 버전 ‘헬로’ 출시 등 일본 활동 재개” file 경향신문  2013-05-15  5063
344 조용필 "난 도저히 안되겠더라, 빌보드 1~100위 다 들었더니…" 뉴시스  2013-05-15  5183
343 조용필“정규 19집‘신인 조용필’로 태어나게 한 앨범” 서울경제  2013-05-15  5202
342 조용필, 가요계에 조언 "K팝 퍼포먼스 대단하다, 하지만 file 이투데이  2013-05-15  6754
341 조용필, 일본서도 앨범 발매 file 중앙일보]  2013-05-15  6257
340 조용필 "'가왕' 호칭 쑥스럽다..그냥 조용필로 불러달라" file ENEWS24  2013-05-15  5396
339 조용필 19집 '헬로' 18만 장 돌파… 흥행 이유 직접 들어보니 file 이투데이  2013-05-15  6193
338 ‘가왕’ 조용필을 맞아라…바운스 칵테일에 와이파이까지 떴다! file 스포츠한국  2013-05-15  5455
337 “가왕보다 조용필이라 불리는 게 좋다”…그래도 당신은 ‘가왕’입니다 file 스포츠한국  2013-05-15  5857
336 조용필, “싸이는 우리의 자랑..소주 마시고파” 2차 러브콜 file OSEN  2013-05-15  5105
335 “신인 조용필로 다시 태어난 것 같다” file 스포츠경향  2013-05-15  5385
334 조용필 "가수 인생의 전환점..다시 신인된 기분" file 스타뉴스  2013-05-15  5238
333 조용필 "생애 첫 록페스티벌, 쉬지 않고 달리겠다" file 아시아경제  2013-05-15  5886
332 조용필의 끝없는 도전 “지금 내게 중요한 건 20집 만드는 것” file 국민일보  2013-05-15  5389
331 싸이를 뛰어넘은 조용필의 새 앨범, 3가지 키워드를 뽑아보니 file 조선일보  2013-05-16  6406
330 '바운스''헬로' 열풍…사실 조용필은 "겁이 났다" 오마이뉴스  2013-05-16  5928
329 조용필, 그 이름 석 자에 담긴 진정한 ‘가왕’의 무게 [1] 매일경제  2013-05-16  12849
328 조용필 “퍼포먼스 과하면 음악적 가치 떨어질 수도…” 매일경제  2013-05-16  5260
327 조용필 “‘가왕’보다는 ‘오빠’, 조용필 씨란 호칭이 제일 좋아” 노컷뉴스  2013-05-16  5138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