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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OSEN 
기사 날짜 2013-05-15 

조용필, “싸이는 우리의 자랑..소주 마시고파” 2차 러브콜

 

[OSEN=박현민 기자] ‘가왕’ 조용필(63)이 후배가수 싸이(36)에 대해 아낌없이 극찬하며 또 다시 소주 러브콜을 보냈다.

15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조용필은 자신의 정규 19집 ‘헬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앨범 발매부터 이후 음원차트, 방송 순위프로그램 등에서 싸이의 신곡 ‘젠틀맨’과 맞붙게 된 것에 대해 묻자 “싸이는 우리의 자랑”이라며 손을 내저으며 멋쩍게 웃었다.

조용필은 “음악하는 사람으로서 전세계에 우리의 음악을 알리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했다”고 감탄하며 “어떻게 동양인이 미국에서 한국말로 된 노래를 들고 나가다니..꿈도 못 꿨던 일이다”고 글로벌 히트를 치고, 빌보드 차트 2위 등의 쾌거를 이룬 싸이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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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그래서 (한국에 들어오면) 소주 한 잔 하고 싶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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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은 지난 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 후보에 오른 것을 기념해 진행된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미국 빌보드에서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 언급된 것은) 싸이 덕분이다. 싸이가 유명해지다보니 그렇게 난 것 같다. 나 혼자였으면 그랬겠느냐? 아무도 모르는 데 싸이 때문에 알게 된 것”이라며 “너무 바쁘겠지만 다음에 한국 오게 되면 대포(술)라도 한 잔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조용필은 ‘바운스’로 싸이의 ‘젠틀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조용필은 앨범 발매 후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시작해 상반기에만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 등에서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할 계획으로 현재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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