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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조용필' 한 남자의 54년 노래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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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54)은

기자가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가수의 경계를 훨씬 넘어서는 ‘가요계의 전설’이다.

기자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톱스타였으며,

TV로 보게 된 이후 단 한번도 그의 아성은 깨어지지 않았다.

까마득한 톱스타를 인터뷰하기에 앞서 주변 사람들에게 사전 정보를 요청했다.

성향도 성격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지만 한결같이

그를 “톱스타의 역량과 인품을 갖춘 진정한 스타”라고 설명했다.

파란만장한 가요계에서 36년의 세월을 지내면서 그런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

그것만으로도 이미 조용필은 성공한 가수이자 성공한 사람이다.

79년 ‘창밖의 여자’를 발표한 후 지난해 9월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발표하기까지

그는 휴식 없는 음악활동을 해왔다.

아니 세상이 그를 편안히 쉬게 내버려두지 않았다는 게 옳을 것이다.

해마다 조용필은 콘서트 무대에서 열정적인 노래를 선사했으며,

황제의 농익은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가요계의 골 깊은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에만 총 15만명의 관객이 그의 무대를 찾았다.

올해 5월에도 어김없이 그는 전국을 누비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 어떤 가수도 해낸 적 없던 신화를 매일 써가고 있는 조용필,

그의 36년 음악인생은 한국음악사와 궤를 같이 한다.

◇조용필식 콘서트-Pil&FEEL

5월 1~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04 Pil&FEEL’ 콘서트’는 여러 의미에서 중요한 콘서트다.

지난해 가수 데뷔 35주년 기념콘서트 ‘더 히스토리(The history)’를 성대하게 치른 뒤

조용필은 “매년 컨셉트 있는 공연을 정례화해 41주년이 되는 6년 후에는

조용필식 콘서트를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그 첫번째 시험무대가 되는 셈이다. 공연 내용을 미리 귀띔해달라고 하자

“아마 깜짝 놀랄 거예요.

  특수영상을 많이 넣어서 역동적으로 구성했거든.

  자세한 내용은 비밀이니까 꼭 와서 봐요”라며 은근한 미소를 지었다.

이번 공연의 부제는 ‘여행’이다.

이종일 감독의 총지휘하에 최첨단 장비와 기술자를 동원해 뮤지컬과 콘서트를 접목시킨

웅장한 무대가 대기 중이다.

그의 영원한 음악적 동반자 ‘위대한 탄생’이 연주를 맡아 콘서트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 예정이다.

2회 공연 1만5000석의 표는 4월 중순에 일찌감치 팔려나간 상태다.

콘서트의 여운을 이어 5월 8일에는 전국 5개지역 투어에 들어간다.

5월 8일 울산 동춘체육관을 시작으로 15~16일 강릉 빙상경기장,

22일 여수 진남체육관, 6월 12~13일 구미실내체육관,

마지막으로 6월 19~20일 제주 컨벤션센터에서 상반기 투어를 마칠 예정이다.

“7월 초에는 작품구상을 위해 스태프와 미국 브로드웨이를 방문할 생각이에요.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8월 말에는 다시 전국을 순회하는 하반기공연을 시작하고….

  쉴 틈이 없어요.”

5월에서 10월까지 6개월여 동안 휴식다운 휴식은 아예 없다고 봐도 좋다.

혈기왕성한 20대 가수들도 소화하기 힘든 빡빡한 일정이지만

그의 눈에는 전에 없이 생기가 넘쳤다.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가는 음악 열정이 아마

오늘의 조용필을 만든 근간이리라.

◇또 하나의 삶, 나눔

조용필의 키는 166㎝ 남짓.

스무살 이후로 그 키가 더 자랐을 리 만무한데,

해마다 그가 거대해진다는 느낌이 든다.

사회 명사로서의 행보가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부인 안진현씨를 심장병으로 먼저 떠나보낸 조용필은 부인과 같은 병으로

고통받는 심장병 어린이를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올해 4월 또 한번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측에 5000만원을 전달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줬다.

조용필의 도움으로 총 20여명의 어린이가 생의 희망을 되찾았다.

“예전에 아내와 사회봉사 활동을 하자는 말을 많이 했어요.

  우리야 딸린 애들도 없고 하니까.

  그 사람이 가고 나니까 혼자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거죠.”

하지만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처음에는 적잖이 불편해했다고 한다.

그는

“병원 분들 말이 제가 얼굴을 드러내는 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부끄럽지만 얼굴을 알린 거예요”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올해 안에 복지재단을 설립해 더욱 체계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예정이다.

톱스타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톱스타답게 사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일을 조용필은 묵묵히 해나가고 있다.

아마 그것이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일 것이다.

박효실기자 ga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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