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티비리포트 
기사 날짜 2013-09-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0375787


[TV리포트=이수아 기자] '가왕' 조용필이 오랜만에 시청자를 만난다.

조용필은 오늘(17일) 밤 11시 엠넷 '레전드100-아티스트'에 출연한다.

'레전드100-아티스트'는 한국 가요사를 빛낸 레전드 아티스트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엠넷은 세대간 음악의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연간 캠페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교수와 가요전문기자, 평론가, 뮤지션,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50명의 선정위원단이 100명의 레전드 아티스트를 선정했다. 1위로 조용필이 꼽혔다.

조용필은 79년 '창밖의 여자'로 데뷔해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단일 앨범 최초로 100만장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우며 기네스에 등재되는 등 대한민국 대중 음악을 상징하는 가왕이다. 올해 10년 만에 19집 '바운스'로 성공적인 부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벤처스를 들으며 기타리스트를 꿈꾸던 어린 소년에서 지금의 레전드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그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

조용필은 발표하는 노래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슈퍼스타로 등극했다. 1986년 돌연 음악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었다. 조용필은 "새 앨범이 나왔을 때 1위를 못하면 그 실망감이란, 그걸 어떻게 극복할까, 날 불러주는 곳이 없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음악 방송을 떠났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가 찾은 곳은 바로 무대. 그곳에서 음악 인생의 2막을 시작한 조용필은 팬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가수로서 다양한 시도를 펼쳤다.

조용필은 "당시 내가 히트곡이 얼만데 공연하면 사람들이 당연히 올 것이 아닌가 자신감이 있었었다. 하지만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벗어나면 관객이 반정도 밖에 차지 않았다. 히트곡이 이렇게 많은데 왜 안 올까 생각을 하며 콘서트 문화의 미 정착을 따지기 전에 팬들이 찾고 싶은 무대부터 만들자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조용필은 관객과 음악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당시에는 무척 생소했던 '무빙 스테이지'를 선보이는 등 파격이라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었다. 또 한 번 음악 팬들과 가요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 초 세계적인 K-POP 열풍을 주도했던 가수 싸이와 1위 경쟁을 펼치며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던 19집 앨범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조용필은 "인기에 정말 놀랐다. 10년 만에 내놓은 앨범이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앨범을 내놓기를 꺼린다는 것은 두려움이다. 바로 성공한다고 생각하면 못한다. 실패하면 보완해서 다시 하면 된다. 음악은 평생 하는 것"이라며 후배가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레전드-100 아티스트'는 오늘 밤 11시 방송하는 7회 '대한민국 음악의 발견'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Mnet 강희정 CP는 "찬란한 영광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지금의 세계적인 K-POP 열풍의 밑바탕에는 지난 100여 년간 레전드 아티스트들의 끊임없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고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우리의 풍요로운 대중 음악 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K-POP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은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지난 1년간 음악 채널의 자부심을 갖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레전드 100 캠페인이 지금껏 잊고 지내던 우리 대중 음악 역사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용필(사진 엠넷)

이수아 기자 2sooah@tvreport.co.kr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458 [스브수다]팬들-친구 안성기, 이토록 우아한 조용필의 50주년 file SBS funE  2018-03-15  3641
457 [스브수다]조용필 노래로 뮤지컬? '맘마미아' 넘는 명작 되나요. SBS funE  2018-04-14  3850
456 조용필, 2년 만에 전국투어…11월부터 5개 도시 돌아 file SBS뉴스  2015-09-11  5589
455 조용필 19집 10만장 돌파 초읽기…찍는 대로 품절 [1] file TV리포트  2013-04-29  5751
454 조용필, 록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 참여…"감사의 의미로" [1] tv리포트  2013-05-07  6935
453 어제 오늘 그리고 조용필 TV리포트  2013-06-05  5162
452 '음악캠프' 조용필, 가왕의 품격 느껴진 진솔+유쾌 입담(종합) YTN  2018-09-19  4203
451 조용필, 50주년 전국투어 성료 "나는 아직 배움의 길에 있다" file YTN  2018-12-17  4376
450 Again 가요톱10 <레전드의귀환- 2탄 조용필DAY> [3/21 09:00~21:00] file [유튜브] Again 가요톱10  2019-03-21  4206
449 [강명석칼럼] 조용필이 만들어낸 세상 단 하나의 경험 강명석칼럼  2013-05-22  5258
448 조용필 15년 만에 일본 공연…“4,000여명의 현지 팬들 열광” 강원일보  2013-11-08  6122
447 조용필 Hello '가왕의 귀환' 45년만의 쇼케이스… 압도적인 가창력 '명불허전' 경인일보  2013-04-24  6660
446 [동영상 뉴스]자우림·국카스텐·박정현···조용필 쇼케이스 ‘환상 라인업’ 경향신문  2013-04-24  9040
445 조용필 “일본어 버전 ‘헬로’ 출시 등 일본 활동 재개” file 경향신문  2013-05-15  5063
444 [알파레이디 문화톡톡](6)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K팝을 읽는 5가지 코드’ 경향신문  2013-06-28  5499
443 조용필, 한국갤럽 조사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경향신문  2013-12-20  5765
442 조용필, ‘단발머리’ 저작권 되찾아 [1] 경향신문  2014-02-11  8571
441 가왕 조용필, 1년여만에 투어 재개…무빙 스테이지 다시 도입 경향신문  2016-08-16  6327
440 “최고가수? 정상·기록 뭔지 몰라…‘좋은 음악’만 고민”…가왕 조용필의 데뷔 50년 경향신문  2018-04-11  4017
439 조용필 “은퇴는 없어요…3대가 즐기는 음악 계속할 것” 경향신문  2018-04-24  3968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