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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9집 사자"..새벽부터 음반매장 장사진
2013.04.23 21:34
신문사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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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날짜 | 2013-04-23 |
영풍문고 앞 400여명 팬 250m 줄 늘어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23일 새벽 1시 반부터 영풍문고 종로 본점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오전 9시가 되자 400여 명이 인근 SK빌딩까지 250m가량 줄을 늘어섰다.
이날 10년 만에 새 앨범을 내는 조용필(63)의 19집 '헬로'(Hello)를 사러 온 조용필의 팬들이었다.
조용필의 팬클럽인 '위대한 탄생' '미지의 세계' '이터널리' 회원들은 이곳에서 조용필의 친필 사인 CD 450장을 선착순 판매한다는 소식에 열일 제쳐 두고 한걸음에 달려온 것이다.
2000년대 중반 이후 디지털 음원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음반 시장 침체기를 맞은 상황에서 음반매장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은 가요계에서 일대 '사건'이다. 앞서 서태지의 새 음반을 사려고 팬들이 음반매장 앞에 줄을 선 적은 있다. 하지만 올해로 데뷔 45주년이 된 환갑이 넘은 가수의 음반을 빨리 듣고 싶어 전국 각지에서 중장년 팬들이 움직였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6219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