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61)이 지난 2009년 이후 2년 만에 전국투어에 나선다.

오는 5월 7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의정부 종합운동장(6월 4일), 청주(6월 11일), 창원 컨벤션센터(6월 18일), 경주 종합운동장(9월 24일), 성남 종합운동장(10월 1일), 일산 킨텍스(11월 19일), 부산 벡스코(11월 26일), 대구 엑스코(12월 3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이번 '2011 조용필 & 위대한 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바람의 노래'는 2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종합운동장과 대형 실내공연장에서 이뤄진다.

조용필은 지난 2008년 5월부터 12월까지 40주년 전국투어 기간 23회 콘서트를 통해 30만명을 모았다. 이번 전국투어에서는 9회 공연에서 10만명 이상을 불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기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21일 "그동안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함과 동시에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조용필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와 수많은 히트곡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용필은 작년 5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소아암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에서 이틀간 10만 명을 동원하며 국내 공연사상 '최단기간 최대관객' 기록을 남겼다.

또 수평·수직을 오가는 첨단장비인 '무빙 스테이지'를 도입, 청중의 입이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