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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상자·가방에 靈感 넣어가세요”


▲ 홍경택 作‘코쿤(누에고치)’  

8일부터 7월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는
재활용을 주제로 ‘재활용 주식회사’란 색다른 전시가 열린다.
1000원을 내고 미술관에 입장한 관람객들은 입장권 대신에 속이 빈 상자와 비닐가방을 받게 된다.
재활용 주식회사의 생산라인(전시품목)을 이동하는 동안 받은 영감을 빈 상자에 넣어가도록 한 것.
상자는 필통 등으로도 재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화제작은 단연 지난달 27일 홍콩 크리스티 ‘아시아현대미술’ 경매에서
7억 7000만원에 낙찰된 회화 ‘연필Ⅰ’의 작가 홍경택(39)의 첫 설치작품.
그동안 빈틈없이 꽉 채워진 회화작품을 주로 선보여온 홍경택은
실제로 장갑공장을 운영하는 친형과 함께 ‘코쿤(누에고치 아래)’이란 작품을 만들었다.
홍경택은 우연히 형의 공장을 둘러보다 색실의 조합에서 리듬을 발견했다고 한다.


▲ Sasa(사사·37)의 작업‘위대한 탄생’  

작가는 3면의 벽에 빈틈없이 못을 치고 1만여개의 실타래를 꽂았다.
실타래가 모여 구체적인 이미지를 재현하진 않지만,
다양한 색상으로 꽂아나간 색의 조합은 회화작업의 입체감,
시각적 효과를 한껏 살려준다.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조용필의 과거자료들을 수집한 Sasa(사사·37)의 작업 ‘위대한 탄생’도 주목할 만하다.
1980년대의 대중문화 아이콘 조용필에 대한 여러 이미지들을 수집해서 걸었다.

조용필의 실제 키인 166㎝의 눈높이에 맞춰 전시장 중앙 벽면에는
‘아토마우스’로 유명한 이동기가 그린 조용필의 초상화가 걸린다.
조용필에게 보내진 팬레터의 내밀한 내용도 어어부 밴드 백현진(35)의 걸쭉한 음성으로 들어볼 수 있다.


‘재활용 주식회사’는 일상과 예술이 서로를 재활용해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
관객은 전시를 관람한 뒤 각각의 작품으로부터 얻은 유머와 아이디어를 일상에서 재활용할 수 있다.
홍경택,Sasa 외에 사성비, 유영호, 이미경, 정채철 등이 참여했다.
20,23일에는 시인 고원의 시낭송,
30일에는 ‘달빛 아래 용필오빠’란 공연도 열린다.
(02)760-4602.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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