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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연말 환상 ‘뮤지컬 콘서트!’


‘가왕’조용필(55)이 다음달 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연말 콘서트를 연다.


▲ 조용필

1999년부터 시작된 조용필의 연말콘서트는 매해 팬들의 열띤 호응속에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명품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잡았다. 공연 첫해 4회로 출발한 콘서트는 매회 공연숫자를 늘리며 올해는 총 14회에 이르는 장기공연을 펼치게 됐다. 2000석이 넘는 대규모 극장에서 한 가수가 단독으로 연속 14회에 이르는 장기공연을 펼치는 것은 국내 공연사상 초유의 대기록이라는 게 공연주최측의 설명이다. ‘정글시티’라는 부제속에 펼쳐지는 올해 공연은 뮤지컬 형식을 접목한 1부와 콘서트형식의 2부로 구성되는 게 특징.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운명적인 사랑의 존재를 깨닫고 사랑찾기에 나서는 한 사내의 고독에 관한 스토리를 담는 ‘정글시티’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조용필을 미리 만났다.

●한 번 본 사람이 다시 올 수 있는 값어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

조용필은 올해 평양공연과 사상 초유의 전국 월드컵 경기장 공연 투어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월드컵 경기장을 순회하며 “한번 내 공연을 본 사람은 내년에도 다시 올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만큼 공연의 질에 자신감이 있다는 증거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도 “우리나라에도 이런 공연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 보이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 ‘하드락 카페’등을 연출한 후 이번 콘서트를 맡게 된 이원종 감독은 “국내에서 공연료가 10만원 안팎인데 과연 그만한 값어치의 내실이 있는 공연이 얼마나 될까라는 의구심이 평소 들었다”며 “이 공연이야말로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불태우고 있다.

●뮤지컬 형식을 담은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형식을 공연에 접목한 ‘정글시티’는 예년에 비해 훨씬 환상적이고 파격적인 무대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명성황후’에 여주인공을 맡았던 이상은 청강대 교수가 특별출연해 조용필과 듀엣으로 호흡을 맞추며 이밖에 성인 코러스 및 연기자 30여명과 어린이 합창단 20여명등이 출연해 대형 스케일의 공연이 펼쳐진다.

조용필은 평소부터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과거 무작정 뮤지컬 만들기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경험도 있다. ‘서울 신화’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그 작품은 1950년대부터 벌어진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딴따라’(조용필의 표현을 그대로 빌리자면)가 생존해가는 스토리를 담은 내용이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제작 도중 작업을 중단하게 됐다. 항상 아쉬움이 남았던 그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그 아쉬움의 절반은 채울 수 있게 됐다. 올 6월에는 이원종 감독과 무대디자인을 맡고 있는 권영만씨등과 함께 뉴욕 브로드웨이로 건너가 뮤지컬을 관람했다. 연말 콘서트를 앞두고 보다 나은 무대를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이었다.

●예술의 전당 무대를 다 뜯어내고 싶었다!

그가 감명깊게 본 뮤지컬은 ‘미스 사이공’. 11번이나 봤다. 그런데 같은 공연이라도 무대 장치에 따라서 그 감흥이 다르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한다. 브로드웨이에서 본 ‘미스 사이공’과 다른 지역에서 본 그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이다. 이 차이를 절감한 조용필은 이번 콘서트를 완벽하게 표현해 내기 위해 “솔직히 예술의 전당 무대를 다 뜯어내 다시 만들고 싶었다”며 의욕을 표시했다. 사정상 그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지만 무대에 그만큼 ‘열정’과 ‘의욕’을 보이고 있다. ‘가왕’의 음악적 욕심은 끝이 없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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