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기사 날짜  


“관객 반응 처음엔 기대 안했어요” 평양공연 조용필씨 귀환

25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발 인천국제공항행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안. 가수 조용필(趙容弼·55·사진)은

자신의 밴드 ‘위대한 탄생’ 멤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우리 이번에 정말 대단한 일 한 것 맞지?”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할거리 생겼다.”


조 씨가 웃으며 말했다.


“다음번엔 백두산에서 공연을 해볼까봐….”


멤버들은

“대동강 앞이나 야외 공연도 좋다”고 맞받았다.


165cm 가인(歌人)의 무대 뒷모습은 4일 내내 당당했다.

평양에 첫발을 내딛은 순간부터 조 씨는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23일 공연을 마치고 나온 그의 뒷모습 역시 당당했다.


“무대에서 긴장했냐고요? 전 관객 반응에 기대를 하지 않았답니다.

그래서 공연 초반에 관객들을 바라보지 않았어요.

내가 관객들에게 질까봐. 져서 관객들에게 끌려가면 저 스스로 무너진답니다.

그래서 아예 초반에는 신나는 곡 위주로 편성했죠.”


23일 그의 공연을 지켜봤던 평양 시민들은 공연장을 떠나며

“작은 체구인데도 큰 무대를 꽉 채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들어 봤다는 한 관객은

“우리(북한) 기준하고는 다른 시끄러운 음악이지만 조용필 선생은 표현력이 충실한 가수”라고 말했다.


“여긴 오빠부대가 없습네다”라는 북측 관계자의 말에 ‘허허’ 웃었던 조용필.

공연 내내 ‘오빠’는커녕 손을 흔든 관객도 없었다. 그러나 그는 기자에게 말했다.


“오빠부대? 이번 공연을 계기로 북한에도 생길지 어떻게 알아요? 하하….”


평양=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338 빌보드, 조용필 조명.."한국 가요계 살아있는 전설" 연합뉴스  2013-05-01  7445
337 조용필, 록페스티벌 '슈퍼소닉 2013' 출연 연합뉴스  2013-05-07  5532
336 조용필 19집, 판매량 15만장 돌파 연합뉴스  2013-05-14  5554
335 조용필 '헬로' 일본어 버젼 나온다 연합뉴스  2013-05-15  6098
334 조용필 "음악하는 그날까지 부딪히고 깨지겠다" 연합뉴스  2013-05-21  5879
333 조용필 "미래로 나아가며 부딪히고 깨지겠다"(종합) file 연합뉴스  2013-05-21  6114
332 조용필 19집 LP 생산 현장..1분30초마다 '딸그락' file 연합뉴스  2013-05-27  6657
331 조용필 팬클럽 집결..30일 강남역서 영상회 연합뉴스  2013-05-29  6004
330 조용필 팬들의 바다 연합뉴스  2013-06-09  6137
329 현대차·조용필, 청각장애인용 '바운스' 제작 [1] 연합뉴스  2013-06-19  14487
328 조용필, 후배 가수들과 부른 '여행을 떠나요' 공개 연합뉴스  2013-08-01  7123
327 [연합뉴스] 조용필, '록페'서도 통하다..세대 아울러 "헬로" 연합뉴스  2013-08-16  7755
326 조용필, 과거 음반 14종 유니버설뮤직서 재발매 연합뉴스  2013-09-03  6994
325 조용필, '헬로' 일본어 버전 뮤비 유튜브 공개 연합뉴스  2013-09-27  8151
324 조용필, '단발머리' 등 히트곡 저작권 되찾는다 연합뉴스  2014-02-12  8050
323 조용필·국악인 등이 새롭게 부른 '아리랑' 음반 발매 연합뉴스  2014-02-26  8481
322 토니 마세라티 "조용필 음악듣고 놀라, 굉장히 좋았다" 연합뉴스  2014-10-08  6855
321 "조용필은 '밀당의 고수'…위대한 50년, 돛을 다시 올려줘 감동" 연합뉴스  2018-03-25  3981
320 조용필 "공연형 가수 꿈이룬 2000년대 가장 기억에 남아"② 연합뉴스  2018-04-24  3987
319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file 연합뉴스  2019-06-11  7048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