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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인터뷰 "나는 전설이 아니라 현역이다"


'가왕(歌王)' 조용필(57)이 내년으로 가수 데뷔 40주년을 맞는다.
이 땅에 대중음악이라는 단어가 파생된 이래 가장 뚜렷한 족적을 남긴
'전설' 조용필은 40년이 지난 지금도 뜨거운 창작욕과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은 갈증을 느끼는 '현역'이었다.

'가왕' 데뷔 40주년

조용필은 내년 4월말부터 서울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40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연다.
월드컵경기장 종합운동장을 포함해 야외공연만 18-19회,
체육관 실내공연을 합하면 50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추산 관객은 60만명 이상. 약 70m 높이의 무대는 객석을 감싸는 블라인드 형식으로
관객에게 입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3D 영상으로 채워진 스크린 덕에 관객은 입체 영화를 보는 느낌을 갖게 된다는 것.
무대 장치에만 70-80억원이 투입된다.

"어떻게 하면 야외 공연을 실내처럼 느끼게 할 까 고민한 산물이다.
이제까지 내 공연의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조용필은 내년 여름 뉴욕 LA 워싱턴 등
미국 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1997년 미국 11개 지역 공연 후 11년만.
특히 뉴욕의 세계적인 공연장인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영원한 오빠

"언제부턴가 방송사 PD들과 기자들이 '조용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순리대로 받아들여야겠지.
골프장에 가면 '조 대표님'이라고도 불러.
하지만 난 오빠지.
언젠가 식당 앞에서 70-80대 노인분들이 '어, 오빠다'라고 부르는거야.
오빠는 닉네임이야,
조용필의 다른 이름이지" 영원한 오빠 조용필은 이제 무대에서만 얼굴을 볼 수 있다.
50대 후반의 나이가 버겁지는 않을까 우려했더니 불호령이 떨어진다.
"평생 해 온 일인데 그런 걱정은 날 놀리는 거다.
1년에 65회씩 공연했었고 일본에서는 138회 공연한 적도 있다.
체력엔 문제없다"

"CF는 88년까지만 했고 방송에 안 나간지도 15년이 됐지.
가수는 많이 나가면 안 돼.
신비감이 있어야하니까.
무대에서만 볼 수 있어야 하지.
CF는 방송인이 하는 것이고 가수는 무대에 올라야지"
그 흔한 자서전 한 권 없는 조용필이다.
"나는 음악인이야.
음악인은 책이나 말이 아닌 무대 위에서 음악으로 보여야 하는 것이지.
앞으로도 책을 쓰거나 강의를 하진 않을거야"

나는 전설이 아니라 현역이다

환갑을 눈 앞에 둔 나이지만 조용필은 여전한 현역이었다.
전국 투어 전인 내년 3월 4년만의 새앨범인 정규 19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CD가 불황이라 영화 '라디오 스타' 대사처럼 조용필이 나와도 안 될 것 같다.
하지만 의무감으로 마니아들을 위한 성의로 정규 앨범은 내야 한다.
내일 모레 환갑인데 환갑까지 노래 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기쁜 일인가.
아직도 열성팬이 있다는 건 기적이야"

제작자로 방향을 전환할 생각은 없는 것일까.
"신인 하나 키우려면 혹독하게 훈련시켜야 하는데
가수 활동 때문에 시간이 없어 엄두가 안 난다.
내가 키운다면 잘 되야 하는데 안 되면 어떡하나 조심스럽기도 하고"
전설로 봉인되기에는 아직 할 일이 많은 조용필이다.
"40주년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40주년을 주변에서 의식하면 날 죄는 것 같다.
아직은 기념 행사 등을 할 시기가 아니야. 조금 더 있다가 하고 싶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출처: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710200910391138&ex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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