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스포츠동아 
기사 날짜 2013-05-01 

 

 

■ 한국은 지금 ‘조용필 배우기’ 열풍

가요계 후배 가수들 배울 점 찾기 나서
정계·학계서도 창조경제 사례로 거론

 

기업들은 브랜드 혁신 롤모델 삼기도
지자체·관공서 등서 특강 요청 줄이어

가수 조용필이 19집 ‘헬로’로 신드롬을 일으키는 가운데 각 분야에서 ‘조용필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4월30일 조용필 소속사 YPC프로덕션과 홍보대행사 포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대기업과 지자체, 관공서, 대학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특강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 이들은 “조용필이 꾸준한 자기관리와 혁신으로 높은 브랜드 가치를 유지해온 비결을 듣고 싶다”며 강의 제안을 해오고 있다.

‘조용필 배우기’에 맨 먼저 나선 것은 물론 가요계. 많은 음반제작자들은 조용필 음반을 10여장 씩 구매해 소속 가수들은 물론 가수들의 음악적 수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A&R(Artist&Repertoire) 담당 직원들에게 “잘 분석해 배울 점을 찾으라”며 전달하고 있다. 이미 여러 후배 가수들이 ‘헬로’ 수록곡을 듣고 찬사의 글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조용필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원하는 곳은 재계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론되는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한 다수의 기업들이 ‘브랜드의 자기혁신’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조용필 모시기’에 적극적이다. 실제로 ‘헬로’가 발매된 후 마케팅이나 기획실 직원들에게 “듣고 느끼라”며 수십 장씩 구매해 주는 대기업 임원들이 많다. 대학들에서도 학생들의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위해 강의를 요청하고 있다.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도 조용필에게 ‘만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조용필이 19집을 통해 얻은 성과에 대해 “창조경제의 아이콘”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 재보궐 선거에 당선된 안철수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형님, 같이 달립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심경섭 단국대 교수가 한 경제포럼에서 조용필 신드롬을 창조경영의 전형적인 예로 거론하는 등 학자들도 신문 칼럼이나 심포지엄, 포럼 등에서 조용필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조용필 배우기’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조용필 측은 그러나 이 같은 요청을 정중히 사양하고 있다. 이미 방송은 물론 CF도 거절하면서 5월 말부터 시작되는 전국투어에 몰두하고 있다.

19집 수록곡 ‘바운스’부터 음원차트를 점령한 조용필은 현재 10만 장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명 아이돌 가수에 비하면 판매량이 월등히 높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의미는 남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2253 [연예스포츠신문/이지폴뉴스 2007-08-25] 국민가수조용필 콘서트 화성시 궁평항에서 연다     4836
2252 [YTN 2005-05-12] 조용필 콘서트 예매 돌풍 %26 넬 콘서트 예매율 90%25     4837
2251 [스타뉴스 2008-12-10] '40주년 투어' 조용필, 21차례 공연에 30만 돌파 [1] file     4837
2250 [그루넷 2005-07-20] M.C THE MAX가 부르는 '국민가수' 조용필의 노래들. [1]     4838
2249 [고뉴스 2008-06-16] 변함없는 인기 과시한 '국민오빠 조용필' [포토모음]     4838
2248 [경인일보 2005-05-26] 조용필 콘서트 '초대형 무대'     4839
2247 [문화일보 2005-09-27] 실력파 가수 33명이 뽑은 최고 뮤지션은?     4839
2246 [오마이뉴스 2006-12-12] 조용필도 '오빠부대'도 변함이 없었다     4839
2245 [연합뉴스 2007-10-17] 조용필, 35층 높이 초대형 무대로 기네스 도전     4839
2244 [마이데일리 2007-10-20] 조용필 인터뷰 "나는 전설이 아니라 현역이다"     4839
2243 [국제신문 2007-11-06] 한국의 새이야기 - 마도요     4839
2242 [한겨레 2008-04-16] 조용필 ‘40년 전설’을 노래하다     4839
2241 [ETN] 가수 조용필 초상권 침해 강경대응     4840
2240 [일간스포츠] [IS신년기획] 조용필, 내 음악인생 마지막 꿈은…뮤지컬 file     4840
2239 [맥스뮤비 2006-10-22] 조용필 "비 미국 진출, 염려와 함께 큰 스타되길"     4840
2238 [일간 스포츠 2007-02-05] ‘걸어다니는 기업’ 스타 매니지먼트가 뜬다     4840
2237 [중앙일보 2005-09-03] [중앙 시평] 닻과 돛에 대하여     4841
2236 [중앙일보] 조 `정상서 잡고 늘어지면 추해져` 송 `분노와 절망을 노래로 치유` file     4841
2235 [문화일보 2007-05-29] 조용필 콘서트엔 ‘깊은 뜻’이 있다     4841
2234 [세계일보 2006-10-17] '라디오스타' 속 88년 가수왕의 진실은?     4842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