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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가수 33명이 뽑은 최고 뮤지션은?

국내 조용필, 해외 레드제플린



가수들의 ‘가수왕’은 누구일까.

국민가수 조용필과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레드제플린’이 국내 인기가수들이 선정한 가수왕에 등극했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음악 사이트 ‘이즘(www.izm.co.kr)’이 개설 4주년을 맞아 국내 가수들에게 ‘이 시대의 뮤지션들이 뽑은 나의 명곡’을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조용필과 ‘레드제플린’이 각각 5명, 10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국내외 가수 1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에는 신해철, 윤도현, 신대철, 박정현, 조관우, 바비킴, 이적, 한상원, 이상은, 김광진, 전제덕, ‘클래지콰이’ ‘빅마마’ ‘델리스파이스’등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 33명(팀)이 참여했다.

‘추억속의 재회’ ‘미지의 세계’등의 노래를 추천받아 1위에 오른 조용필에 대해 조관우는 “조용필 선배는 비트를 창조한 뮤지션이다. 8비트에서 16비트로…. 우리 음악을 발전시킨, 설명이 필요없는 분”이라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미지의 세계’를 명곡으로 뽑은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은 “한국 최고의 가수를 꼽으라면 단연 조용필 선배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음악적 실험을 거듭해온 그가 그 성취의 한 정점을 보여줬던 곡”이라고 평했다.

‘레드제플린’의 경우엔 선구적인 음악성, 탁월한 연주력, 개성 넘치는 무대 매너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적은 이들의 노래 ‘홀 로타 러브(Whole Lotta Love)’를 추천하면서 “누구나 매혹시킬 요소를 갖고 있는 노래로 본능적, 동물적이며 심지어 에로틱하기까지 하다”고 했다.

해외 가수 부문 2위에는 9명이 표를 던진 ‘비틀스’가 올랐다. ‘렛 잇 비(Let It Be)’등의 노래가 추천됐는데 ‘비틀스’멤버였던 존 레넌의 곡도 3명이 추천해 결국 12명의 지지표로 1위 같은 2위가 됐다. 이어 아일랜드 록밴드 ‘U2’(8명), 스팅, 프린스, ‘핑크플로이드’(이상 7명), 스티비 원더(6명), 팻 메스니, 지미 핸드릭스, ‘어스 윈드 앤 파이어’(이상 5명), ‘퀸’, 마일스 데이비스(이상 4명)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수로는 조용필에 이어 ‘록의 대부’ 신중현과 ‘록밴드의 교과서’라 불리는 ‘들국화’가 각각 4명의 추천을 받아 공동 2위에 올랐고, ‘사랑과 평화’(3명)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산울림’ ‘어떤날’, 김현철, 김소희, 이상은 등도 각각 2명씩의 가수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임진모씨는 “두달 동안 실시한 이번 설문 조사의 목적은 국내 인기 가수들이 평생 본인들에게 가장 영향을 준 뮤지션이 누구인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며 “순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롤링스톤즈’나 ‘너바나’등이 보이지 않는 점은 뜻밖”이라고 말했다.

이승형기자 lsh@munhwa.com



http://www.munhwa.com/people/200509/27/20050927010127300300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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