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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조용필, 서울 앵콜 공연

8개월간의 '조용필 40주년 전국투어' 마침표…27일·28일 '서울 앵콜 공연'
  


▲ 가수 조용필.  


조용필이 드디어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6개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5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5만 명 관객으로 가득 채우며 대한민국 공연 역사를 다시 썼던 조용필은 12월 6일 부산 공연을 마지막으로 40주년 기념콘서트를 마치며 다시 한번 대중음악 공연에 금자탑을 쌓았다.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이란 타이틀로 진행된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를 통해 조용필은 서울을 비롯하여 대전, 대구, 창원, 울산, 광주, 포항, 목포, 부산 등 각 지역의 공연을 매진 시키며 "역시 조용필"이란 감탄사를 불러 일으켰다.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조용필 40주년 전국투어 기간 동안 총 3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조용필의 공연장을 찾았다. 현재 국내에서 이와 같은 관객 동원력을 지닌 공연은 '조용필 콘서트'가 유일하다는 게 공연 관계자들의 공통된 평가다. 조용필은 매 공연마다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며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내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박준흠은 "조용필의 노래와 가수로서의 인생에 있어 감동을 주는 요소가 관객들을 그의 공연장으로 불러모으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보았는데 하나는 그의 노래 자체가 갖고 있는 감동이고 다른 하나는 조용필이라는 인간에 대한 감동이다.

박준흠은 "현재 조용필만큼 가수로서의 외길인생을 묵묵히 걸어온 아티스트가 흔치 않다"며 "특히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가수로서의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실행을 이어나갔다는 점에서 그 성과 여부를 떠나 조용필은 대중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에 대한 고민은 35주년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시작되었으며 본격적인 준비와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한 협의는 2007년부터 이루어졌다. 매번 새로운 역사를 스스로 써나가고 있는 조용필이기에 그에 따르는 부담감 또한 높아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기대와 긴장감 속에서 시작되었다.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의 타이틀은 조용필이라는 가수의 인생을 함축하고 있는 노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정해졌다. 후배 가수들과 여러 팀의 축하공연이 함께했던 35주년과 달리, 이번 40주년의 모든 공연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무대만으로 관객을 이끌어왔다. 오리지널의 힘으로 조용필 공연이 지닌 가치 그대로를 최대치로 펼쳐내며 매 공연마다 30곡이 넘는 히트곡들을 쉼 없이 이어나갔다.

그리고 무엇보다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는 조용필과 관객이 공연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 나가며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수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모든 곡을 합창하는 모습은 그 누구도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장면일 것이다. 어떠한 기술적 장치의 화려함과도 비견될 수 없는 콘서트의 감동은 바로 조용필의 콘서트에서 보여진 가수와 관객들의 하나되는 모습이었다.

이번 40주년 기념콘서트는 총 30만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던 만큼이나 관객들을 위해 함께 준비하고 일하는 스탭 역시 최다 인원을 이루었다. 서울 잠실주경기장을 비롯한 야외 공연장의 경우 매 회 1000명 이상의 스탭이, 실내체육관의 경우 300명의 스탭이 동원되었다.

지난 6개월 동안 전국투어에 함께한 스탭 인원은 무려 약 1만2000명에 이른다. 공연에 쓰인 시스템만도 엄청나서 국내 최대 물량이 사용되었다. 특히 야외공연과 같은 경우 매 공연마다 11톤 화물차량 50여대가 공연에 사용되는 모든 시스템 장비를 운반하며 전국을 누볐다.

음향 시스템에 있어서는 야외공연의 경우 관객들에게 소리전달이 골고루 되도록 하기 위해 사용된 메인 스피커만 240통에 이른다. 잠실주경기장 규모의 야외공연 시 보통 120통 정도를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판단했을 때, 이번 공연은 그 어떤 공연보다 야외 공연의 음향에 있어 많은 심혈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의 음향을 담당하고 있는 토탈사운드의 김경호 부장은 "조용필 40주년 야외공연과 같은 경우 공연장 자체가 워낙 방대했지만 최고의 흡음 도구인 관객이 만석에 가까웠기 때문에 소리 반사를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며 "관객이 많이 차면 찰수록 콘서트의 음향 퀄리티는 높아진다는 면에서 조용필 콘서트는 모든 공연마다 관객들이 좋은 음향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고 강조했다.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에서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 조명. 이번 콘서트에서는 기존 할로겐 파라이트 사용의 틀을 벗어나 무빙라이트로 가자는 기획에 맞춰 무빙라이트를 주로 사용했다.

특히 야외 공연의 경우 이를 위해 350개의 무빙라이트가 동원되었으며 설치 기간만 5일이 걸렸고 하루 동안의 테스트, 3일간의 리허설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조용필 40주년 기념콘서트의 조명을 담당한 토탈코리아 김성희 실장은 "조명은 암전이 된 상태에서 프로그램, 메모리, 포커스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야외공연과 같은 경우, 실제 공연시간에 맞추어 밤에 사전 작업을 해야 했다"며 "엄청난 물량의 조명을 컨트롤하고 완벽을 가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 및 현장 진행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이제 조용필은 40주년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 앵콜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5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와 미국 공연을 포함하여 총 21회의 공연을 펼치며 40주년을 의미 있게 장식한 조용필. 30만 명의 관객을 공연장으로 불러모은 그의 40주년 마지막 공연이 어떠한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펼쳐질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용필은 40주년 마지막 앵콜 무대를 통해 꿈, 고추잠자리, 못 찾겠다 꾀꼬리, 모나리자, 킬리만자로의 표범, 허공, 친구여, 그 겨울의 찻집, 여행을 떠나요, 창 밖의 여자, 비련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관객과 함께 열창하며 그의 40주년과 더불어 2008년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조용필 4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서울 앵콜 공연'은 오는 27일 오후 7시, 28일 오후 6시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출처: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92727§ion=s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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