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광주 온다

‘2005 PIL%26PEACE’… 내일 광주월드컵 경기장서

‘2005 PIL%26PEACE’ 조용필 콘서트가 8일 오후8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광주문화수도 성공기원을 담은 이번 공연에서 조용필은 전체 30여곡 중 3분의 2정도를 히트곡으로 채울 예정. 30여년간 음악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의 음악 역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5톤 트럭 65대분의 공연장비, 1,500여명의 스태프, 무대 길이만 110m, 50대의 대형 서치라이트 등이 동원돼 초대형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전국투어는 지난 5월 제주 서귀포월드컵 구장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부산, 대구 등 4개 지역으로 진행됐으며 하반기 일정은 지난 9월 대전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인천으로 이어진다.
하반기 첫 공연 이었던 지난달 30일 서울 공연에는 예매자 4만5000여 명 중 4만여 명이 나와 운동장 바닥에 임시로 마련된 의자와 스탠드를 가득 메웠다.
특히 지난 8월 북한에서 이미자에 이어 두번째로 단독 콘서트를 가진 조용필은 평양에서 ‘모나리자’ ‘허공’ 등 히트곡과 북한 노래 ‘자장가’, 마지막 곡으로는 ‘꿈의 아리랑’을 열창했던 것 등 북한 공연의 일화도 공개한다.

(문의:1644-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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