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뉴스

신문사 오마이뉴스 
기사 날짜 2013-04-24 

IE001571790_STD_59_20130424160907.jpg
 10년만에 19번째 새앨범 <헬로>를 발표한 가수 조용필이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신곡 '바운스'와 '어느 날 귀로에서', '헬로우'를 열창하고 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는 스타는 물론 예능, 드라마 등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 주장, 반론 그리고 인터뷰 등 시민기자들의 취재 기사까지도 폭넓게 싣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노크'하세요. <오마이스타>는 시민기자들에게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편집자 말

조용필의 19집 <헬로(Hello)>가 음악 팬들을 찾아왔다. 지난 16일 '바운스(Bounce)' 선 공개로 대중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킨 후, 23일 전체 모습을 드러낸 조용필의 신보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음악적 다양성을 넓힌 단비 같은 존재였다.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적 공감대가 그의 새 음반에 담겨 있었다.

올 봄, 대한민국 가요계는 '조용필 앓이' 중이다. 그 시작은 '바운스' 신드롬이었다. 밝고 신선한 노래는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에게도 통했다. 19번째 앨범이라는 가수 조용필의 경이적인 이력은 어린 세대에게 알려졌다. 또한 그런 가수가 자기 노래의 저작권을 잃어버린 기구한 사연도 퍼져 화제가 됐다.

'바운스' 선 공개(16일)부터 19집 <헬로> 발매(23일)까지, 조용필은 일주일간 연예면의 핫이슈 중 하나였다. 자연히 조용필의 19집의 성공은 이런 관심 속에서 어느 정도 예견가능한 일이었다. 중요한 것은 음악성의 방향이었다. 과연 조용필의 새 음반이 그런 관심을 지속 시킬 만큼, '젊고 신선하냐'는 것이었다.

선 공개한 '바운스' 만큼의 충격을 다른 노래에서 주지 못한다면, 대중가요 시장에서 소비자의 주류를 이루는 2030의 조용필 열풍은 금방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용필은 앨범 발매 관련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19집에 대해 "음악 깊이보다 편안한 것을 찾았다"며 "노래를 들어보면 알겠지만 때로는 절제하고 때로는 뱉고, 속으로 움츠러드는 작업을 스스로 많이 해봤다"고 말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접한 조용필의 새 음반. 첫 곡부터 마지막 열 번째 곡까지 빠짐없이 들은 후에는 역시 '가요계 거장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IE001571788_STD_59_20130424160907.jpg
 10년만에 19번째 새앨범 <헬로>를 발표한 가수 조용필이 2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신곡 '바운스'와 '어느 날 귀로에서', '헬로우'를 열창하고 있다.
ⓒ 이정민

10년만에 돌아온 거장, 세대를 뛰어넘다

조용필의 19집 <헬로>는 다양한 세대의 가요팬들을 그의 음악 저택으로 초대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가 전하는 달콤하면서도 신선한 음악 만찬은, 가요팬들에게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음악축제의 장을 만들어 주고 있다.

타이틀 곡 '헬로'가 그랬다. 젊은 세대와 중년층 모두에게 통용될 수 있는 음악적 시도가 흥미로웠다. 버벌진트가 피처링을 한 랩과 적절히 섞인 영어가사로 2030 음악팬들과 거리 좁히기를 시도했다. 

3번째 트랙 '걷고 싶다' 역시 젊은 충의 음악 구미를 자극한다. 얼짱 작사가로 유명한 김이나와 '희재'를 작곡한 MGR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아름다운 노랫말, 한편의 시를 노래로 읊는 듯 조용필의 자그마한 음성이 귓가를 행복하게 만든다. 그의 오랜 팬인 중장년층들에게는 한층 더 젊어지는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이후 이어지는 '충전이 필요해' '서툰바람'은 '걷고 싶다'와 분위기가 180도 바뀐다. 신나는 분위기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두 노래는 음악적 색채를 다양하게 한다. 7번째 트랙인 '널 만나면'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운스'처럼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 밝은 리듬, 귀에 잘 전달되는 가사는 '젊음'을 상징한다.

중장년층을 위한 선물도 잊지 않았다. 9번째 트랙 '설렘'과 마지막 10번째 트랙인 '그리운 것은'이 그랬다. 두 곡은 조용필의 오랜 팬인 중장년층을 위해 그가 세심히 준비한 특별한 디저트 같은 느낌이다.  

조용필의 19집 <헬로>, 10년 만에 돌아온 대한민국 가요 거장의 새 음반이 어떤 외형적 성공을 거둘지는 예측 불가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63세를 맞이한 조용필의 음악은 '새로운 젊음'을 맞이했다는 것. 그런 새로움 속 그의 음악은 새 전기를 맞았다는 것. 그렇기에 이후 완성될 그의 음반들 역시 전 세대 음악팬들에게
번호 제목 신문사 기사 날짜 조회 수
2353 [경인일보 2005-10-17] '南北 화합' 하나된 항도시민 file     4811
2352 [스타뉴스 2005-11-25] [포토]콘서트 연습하는 조용필     4812
2351 [조선일보 2010-04-19] 조용필의 소록도 공연 주최하는 英 로더미어 자작부인 file     4812
2350 [마이데일리 2008-04-16] 조용필, “패티김에 비하면 난 어린애”     4814
2349 [스포츠 칸 2005-05-26] 조용필, 공연 역사를 새로 쓰다     4815
2348 [평화뉴스 2005-06-23]“조용필과 와이키키 브라더스”     4815
2347 [중앙일보 2008- 05-24] 조용필 데뷔 40주년 소감 “기록 만들려 한 적 없다. 언제나 모험을 할 뿐”     4815
2346 [모모뉴스 2009-11-13] 팬들 사랑 고이고이 간직한 조용필 콘서트 개최 file     4815
2345 [세계일보 2005-06-29] 조용필 "기회 닿으면 북한공연 하고싶다”     4816
2344 [대전일보 2005-08-23] '북녘땅에도 오빠부대를!'     4816
2343 [조선일보 2007-10-31] "화성을 조용필 도시로"     4816
2342 [매일경제 2008-08-15]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여는 조용필씨     4816
2341 [스타뉴스 2008-05-24] '40주년 공연' 조용필 "팬들과 행복한 시간 보낼 것"(일문일답)     4817
2340 [뉴스엔 2005-08-03] [포토엔]조용필 평양공연 피날레,북한관객과 함께     4818
2339 [연합뉴스 2005-08-23] 평양에서 공연 가진 조용필     4818
2338 [마이데일리 2005-08-26] 조용필, "남북한 함께 부르는 노래 만들겠다"     4818
2337 [YTN 2005-05-12] 조용필 전국투어 콘서트, 식지 않는 열기!     4819
2336 [마이데일리 2005-08-03] 조용필 평양공연, “제주에서 평양까지 성사됐     4819
2335 [중앙일보 2005-08-24] "급히 준비한 '홀로아리랑' 기립박수… 만족해요"     4819
2334 [동아일보 2005-08-26] 관객 반응 처음엔 기대 안했어요” 평양공연 조용필씨 귀환     4819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