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연합뉴스 2007-10-17] 조용필 "정부가 문화도시 조성해야" 지적
2007.10.18 03:58
신문사 | |
---|---|
기사 날짜 |
조용필 "정부가 문화도시 조성해야" 지적
조용필(57)이 문화계 공연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올해 마이애미 등 미국 여러 지역을 둘러본 조용필은
16일 저녁 서울 방배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은 대륙적인 기질로 인해 공연장, 극장을 큰 규모로 예술적으로 잘 지었다"며
"국내에도 요즘 좋은 공연장이 속속 들어섰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방자치제가 활성화되면서 문화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부는 관료적 생각을 갖고 공연장을 지어 실용적인 측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과 수도권에만 공연장이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도로망이 좋아지면 금방 갈 수 있는 지역에 문화도시 형성이 필요한데
이런 걸 정부에서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얘기는 조용필이 지난해 1월 신년회 자리에서
후배 가수들과 함께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을 만들겠다는 얘기로 이어졌다.
"(고향인) 경기도 화성의 한 매립지를 눈여겨보고 있어요.
하지만 5만~10만 명을 수용하려면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교통체증을 해소할 도로
정비 등 제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도시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겠죠. 문화 지역으로 이미지도 좋아질 것입니다.
이 부분이 선행된 후 구체적으로 진행해 나갈 겁니다."
함께 설 눈여겨본 후배 가수에 대해선
"아무리 노래를 잘한다고 해도 디스크로 들어서는 모른다.
공연을 같이 해봐야 한다.
기획사에서 '픽업'해 바로 내보낸다고 해서 잘할 수 없다.
많은 공연을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후진 양성 계획을 묻자 "내가 하면 돼야 하는데 안 되면 낭패"라며
"내가 이리 (공연에) 미쳐있으니.
만약 시작하면 실력 있는 친구를 혹독하게 훈련시킬 것이다.
이 일에 들러붙어야 하는데 지금은 엄두가 안 난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27일 오후 8시 호주 시드니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호주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펼친다.
또 12월4~8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14~16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 이어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송년 콘서트를 꾸민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출처: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788599§ion_id=102&menu_id=102
조용필(57)이 문화계 공연 발전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당부했다.
올해 마이애미 등 미국 여러 지역을 둘러본 조용필은
16일 저녁 서울 방배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은 대륙적인 기질로 인해 공연장, 극장을 큰 규모로 예술적으로 잘 지었다"며
"국내에도 요즘 좋은 공연장이 속속 들어섰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방자치제가 활성화되면서 문화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정부는 관료적 생각을 갖고 공연장을 지어 실용적인 측면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 "서울과 수도권에만 공연장이 집중된 측면이 있다"며
"도로망이 좋아지면 금방 갈 수 있는 지역에 문화도시 형성이 필요한데
이런 걸 정부에서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얘기는 조용필이 지난해 1월 신년회 자리에서
후배 가수들과 함께 '코리아 뮤직 페스티벌'을 만들겠다는 얘기로 이어졌다.
"(고향인) 경기도 화성의 한 매립지를 눈여겨보고 있어요.
하지만 5만~10만 명을 수용하려면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교통체증을 해소할 도로
정비 등 제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도시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겠죠. 문화 지역으로 이미지도 좋아질 것입니다.
이 부분이 선행된 후 구체적으로 진행해 나갈 겁니다."
함께 설 눈여겨본 후배 가수에 대해선
"아무리 노래를 잘한다고 해도 디스크로 들어서는 모른다.
공연을 같이 해봐야 한다.
기획사에서 '픽업'해 바로 내보낸다고 해서 잘할 수 없다.
많은 공연을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후진 양성 계획을 묻자 "내가 하면 돼야 하는데 안 되면 낭패"라며
"내가 이리 (공연에) 미쳐있으니.
만약 시작하면 실력 있는 친구를 혹독하게 훈련시킬 것이다.
이 일에 들러붙어야 하는데 지금은 엄두가 안 난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27일 오후 8시 호주 시드니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호주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공연을 펼친다.
또 12월4~8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14~16일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 이어
28~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송년 콘서트를 꾸민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출처: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1&article_id=0001788599§ion_id=102&menu_id=102
댓글 0
번호 | 제목 | 신문사 | 기사 날짜 | 조회 수 |
---|---|---|---|---|
2273 | [매일경제] 주말 빗속에 4만5천명 '열광' 조용필 잠실 콘서트 | 9554 | ||
2272 | 조용필 19집 앨범 10만장 돌파 예고…대박 행진 이어간다 | 한국일보 | 2013-04-29 | 9478 |
2271 | [굿데이] 국민가수 조용필 '열광의 무대' | 9477 | ||
2270 | [부산일보] [강헌이 만난 우리시대 가수] 조용필 ㉻ | 9439 | ||
2269 | [스포츠투데이]조용필 새앨범.....무지갯빛 아내향한 그리움 | 9435 | ||
2268 | 'SBS 가요대전' 조용필, 영상으로 등장 "뜻깊은 한 해였다 | 엑스포츠뉴스 | 2013-12-30 | 9419 |
2267 | [메트로] 열여덟번째 희망을 쏩니다” | 9413 | ||
2266 | [연합뉴스]가수 조용필 제18집 신보 출시 | 9412 | ||
2265 | [스포츠투데이]음악 삐딱하게 보기- 조용필 공연…빗속관객 4만5천명 황홀한 드라마 | 9399 | ||
2264 | [굿데이] 조용필 선배님 파이팅! 모델출신 배우 조동혁 ‘도우미’ | 9393 | ||
2263 | [골든디스크] 조용필·이승철·들국화, 세 거장 있어서 귀가 행복했다 | 일간스포츠 | 2014-01-17 | 9386 |
2262 | [스포츠투데이]조용필 그가 걸어온 길 | 9383 | ||
2261 | [스포츠서울] [김일중 외고] 가수들의 '자기복제' 아쉽다 | 9367 | ||
2260 | [데일리안 2011-06-05] [포토모음]조용필 콘서트는 계속된다 ‘다음에 또 만나요!’ [2] | 9340 | ||
2259 | [데일리안 2008-02-20] "김국환의 ‘타타타’, 원래는 조용필 곡" [2] | 9316 | ||
2258 | [동아일보] <콘서트> 빗속에서도 '오빠'는 빛났다 . 조용필 콘서트' | 9260 | ||
2257 | [대전일보] 신기록 쏟아내는 조용필 슈퍼 콘서트 | 9259 | ||
2256 | 조용필 "음악 잘하는 사람 많아....이기려면 폭탄 들고 뛰어내려야" [1] | 동아닷컴 | 2013-05-21 | 9225 |
2255 | 7월26일부터 ‘록페’ 향연…조용필은 8월에 만난다 | 헤럴드경제 | 2013-06-10 | 9189 |
2254 | [한국일보] [오락] '조용필 베스트' 또 출시 | 9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