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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용필 팬 베스트앨범 불매 왜?
2003.09.0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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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팬들이 최근 지구레코드에서 발매한 ‘조용필 베스트앨범’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섰다.
팬클럽 ‘위대한 탄생’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구레코드에서 18집 앨범 발매 시기에 맞춰 베스트앨범을 발표해 음반 활동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팬클럽은 ‘새 앨범을 선보인 지 하루 만에 말도 안되는 편집앨범을 낸 것’이라며 음반사의 횡포에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80년대의 관행에 따른 불공정계약으로 조용필이 31곡에 대한 저작권을 지구레코드에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히스토리(Hiostory)’라는 타이틀을 걸고 데뷔 35주년 기념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조용필은 18집 앨범을 발표했고, 이에 맞춰 지구레코드는 ‘그레이트 히트’라는 제목으로 CD 4장의 편집앨범을 출시했다. 소속사를 옮긴 가수의 전 소속사에서 신보 발표 시기에 맞춰 베스트앨범을 발매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 신승훈 조성모 윤종신 등이 이런 일을 겪은 바 있고, 그때마다 팬들은 불매 운동으로 맞섰다.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공연으로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선 ‘국민가수’ 조용필이 이를 어떻게 헤쳐갈지 주목된다.
원정호/기자
팬클럽 ‘위대한 탄생’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구레코드에서 18집 앨범 발매 시기에 맞춰 베스트앨범을 발표해 음반 활동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팬클럽은 ‘새 앨범을 선보인 지 하루 만에 말도 안되는 편집앨범을 낸 것’이라며 음반사의 횡포에 맞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들은 ‘80년대의 관행에 따른 불공정계약으로 조용필이 31곡에 대한 저작권을 지구레코드에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히스토리(Hiostory)’라는 타이틀을 걸고 데뷔 35주년 기념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조용필은 18집 앨범을 발표했고, 이에 맞춰 지구레코드는 ‘그레이트 히트’라는 제목으로 CD 4장의 편집앨범을 출시했다. 소속사를 옮긴 가수의 전 소속사에서 신보 발표 시기에 맞춰 베스트앨범을 발매하는 일은 종종 있었다. 신승훈 조성모 윤종신 등이 이런 일을 겪은 바 있고, 그때마다 팬들은 불매 운동으로 맞섰다.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공연으로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선 ‘국민가수’ 조용필이 이를 어떻게 헤쳐갈지 주목된다.
원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