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기타 1969년 파이브 핑거스 활동 시절, 한 흑인 병사의
2006.05.02 23:51
시작일 | 1969/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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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는 날짜 |
1969년 파이브 핑거스 활동 시절, 한 흑인 병사의 권유로 3~4회 가량 대마초 흡연. 이 때문에 후일 대마초 파동에 연루되게 됨
1969년 와해 직전의 화양 소속 그룹 화이브 휭거스 에 리드 기타로 들어가 파주군 장파리의 DMZ클럽을 주무대로 활동
프로로 음악생활을 시작했던 때는 1969년부터예요. 미 8군에서 등급을 메기는데, 저희는 싱글 A를 받았죠.
더블 A는 하사관 클럽에서 컨트리 음악을 연주하는 쪽이 주로 받았으니까. 그리고 나서 장파리에 있는 DMZ란 클럽에 들어갔어요. 이때가 화이브 휭거스였죠
당시 주 레퍼토리는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의 히트곡들. 하숙방과 업소에서 라디오나 음반을 통해 들은 노래의 선율을 도화지에다 건반을 그려가며 독학으로 음악 공부를 하던 시절.
1970년 초 둘째 형이 신문광고를 보고 킹 클럽을 찾아와 역촌동의 누님 댁에 머물게 되었고, 대학교 재수를 하다가 다시 가출
화이브 휭거스를 그만 두겠다고 했을 때, 음악 같이 하던 친구들이 연습 겸해서 하는 하우스 밴드가 있는데 와서 좀 가르쳐 달라 고 그런 적이 있었어요. 갑자기 기타 치는 친구가 군대 가는 바람에 내가 거기 붙잡혀서 며칠 봐주고 있었던 거죠.
그 때 한 병사가 자기 생일이 내일이라고 바비 블랜드(Bobby Bland)의 디스크를 가지고 와서 내일 이 곡(Lead Me On)을 연주해 줄 수 있겠냐 하더라구요.
그래서 밤새 그 곡을 연습해서 다음날 그 곡을 연주해 줬어요. 굉장히 좋아하던데... 하다 보니까 그런 노래가 우리에게도 정서적으로도 맞고 좋더라구요.
광주 이후에는 국제호텔 레인보우하고, 조선호텔 투모로우를 왔다갔다했어요. 그 이후에 김 트리오가 시작된 거죠. 광주에서 올라와 국제호텔에서 있을 때, (김)대환이 형이 오셔서, 야! 우리 한번 (최)이철이하고 멋있게 해 보자 고 그랬어요.
그때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Experience)를 비롯해서 3인조가 유행하니까 세 명이 한번 해보자 해서 김 트리오를 결성하게 된 거죠.
대중가수의 표면, 로커(rocker)의 이면: 조용필과의 인터뷰 중에서 [weiv]
1969년 와해 직전의 화양 소속 그룹 화이브 휭거스 에 리드 기타로 들어가 파주군 장파리의 DMZ클럽을 주무대로 활동
프로로 음악생활을 시작했던 때는 1969년부터예요. 미 8군에서 등급을 메기는데, 저희는 싱글 A를 받았죠.
더블 A는 하사관 클럽에서 컨트리 음악을 연주하는 쪽이 주로 받았으니까. 그리고 나서 장파리에 있는 DMZ란 클럽에 들어갔어요. 이때가 화이브 휭거스였죠
당시 주 레퍼토리는 비틀즈와 롤링 스톤즈의 히트곡들. 하숙방과 업소에서 라디오나 음반을 통해 들은 노래의 선율을 도화지에다 건반을 그려가며 독학으로 음악 공부를 하던 시절.
1970년 초 둘째 형이 신문광고를 보고 킹 클럽을 찾아와 역촌동의 누님 댁에 머물게 되었고, 대학교 재수를 하다가 다시 가출
화이브 휭거스를 그만 두겠다고 했을 때, 음악 같이 하던 친구들이 연습 겸해서 하는 하우스 밴드가 있는데 와서 좀 가르쳐 달라 고 그런 적이 있었어요. 갑자기 기타 치는 친구가 군대 가는 바람에 내가 거기 붙잡혀서 며칠 봐주고 있었던 거죠.
그 때 한 병사가 자기 생일이 내일이라고 바비 블랜드(Bobby Bland)의 디스크를 가지고 와서 내일 이 곡(Lead Me On)을 연주해 줄 수 있겠냐 하더라구요.
그래서 밤새 그 곡을 연습해서 다음날 그 곡을 연주해 줬어요. 굉장히 좋아하던데... 하다 보니까 그런 노래가 우리에게도 정서적으로도 맞고 좋더라구요.
광주 이후에는 국제호텔 레인보우하고, 조선호텔 투모로우를 왔다갔다했어요. 그 이후에 김 트리오가 시작된 거죠. 광주에서 올라와 국제호텔에서 있을 때, (김)대환이 형이 오셔서, 야! 우리 한번 (최)이철이하고 멋있게 해 보자 고 그랬어요.
그때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Experience)를 비롯해서 3인조가 유행하니까 세 명이 한번 해보자 해서 김 트리오를 결성하게 된 거죠.
대중가수의 표면, 로커(rocker)의 이면: 조용필과의 인터뷰 중에서 [we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