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레코드가 기획한 조용필 6집의 디지탈 녹음은 한국 레코드사 60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새로운 전환기 가 될것이고
컴팩트 레져 디스크(CD)의 훌륭한 소재가 될것입니다
또한 최초의 디지탈 녹음 으로 조용필6집이 선택된 이유는 디지탈 녹음이 지닌
다이나믹하고 섬세한 음의 표현에서 가수 조용필이 지닌 풍부한 가창력과 섬세한
감정의 표현
그리고 그룹 위대한 탄생의 맑고 폭넓은 연주가 더욱 조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녹음은 약 두달에 걸친 장기간의 녹음 작업으로써 최초 선곡된 12곡 전곡을 지구레코드
스튜디오에서 16찬 넬 멀티 녹음으로써 아나로그 방식의 마스타 테잎을 완성하여
이것을 기본으로 디지탈 녹음의 진행계획을 수립 하였던 것입니다
디지탈 녹음은 1984년 1월 12일부터 1월 20일까지 9일간 연 작업시간 140여 시간을
일본 동경 CBS-SONY 레 코드의 시나노마찌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읍니다
최초 3일간은 위대한 탄생의 반주 녹음과 특수 악기의 오버 더빙을 76cm/sec 속도의
24찬넬 디지탈 녹음기에 1/2 inch PCM 녹음전용 테잎에 수록하는 작업이었읍니다
다음 2일간은 조용필이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는 12곡 노래의 더빙이 있었읍니다
가수 조용필이 구사하는 섬세 한 감정의 표현을 100% 디지탈 녹음으로 담을수 있었읍니다

다음 2일간은 12곡의 믹스다운 작업으로서 갖가지 디지탈 에펙트장치를 구사하여 2찬넬
디지탈 녹음기에 정교 한 음악으로 완성하였읍니다
또 1일간은 편집작업으로서 편집을 90.8 정밀도의 초정밀 디지탈 편집기에 의해
기획된 편집순서에 맞춘 LP 1장의 최종 마스타 테잎이 완성되었습니다
나머지 하루는 컷팅 작업으로서 이 작업은 완성된 마스타 에잎을 레코드화 시키는
원판 녹음작업으로서 4차에 걸친 테스트 컷팅을 반복하여 한 장의 완성된
LP의 모체를 완성하였읍니다
이 조용필 6집 LP에 실린 12곡은 음악적으로나 사운드 면에서나 흠잡을 때 없는 레코드
예술의 꽃이라고 표현 하고 싶읍니다
이 한장의 LP속에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작사 작곡한 여러 음악인의 정성과 실로
혼신의 힘을 기울여 이 LP제작에 임한 가수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젊은 음악인들의
대중 음악에 대한 강한 집념,
그리고 지구레코드 전 스탭들이 세계로 향한 레코드 제작의 깊은 사명감이 담겨있읍니다